입력 : 2023.12.11 15:53
한국 조명 브랜드 ‘아고’의 조명 설치물
디자이너와 생산자, 기록 통해 관람객과 소통
내년 3월 31일까지 DDP

조명에 담긴 디자인 개념과 과정을 엿볼 수 있는 ‘뉴 헤리티지 (New Heritage)’ 전시가 내년 3월 3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3층 둘레길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국 라이팅 브랜드 ‘아고(AGO)’의 7가지 설치 조형물을 바탕으로 하나의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주요하게 다룬다. 이를 통해, 상품으로 소비되는 디자인 결과물의 이면에 담긴 디자이너와 생산자의 숭고한 작업 정신을 들춰 관람객과 소통하고자 한다. ‘뉴 헤리티지’라는 전시명은 현재에 충실하며 미래에 유의미한 자취를 남기기 위해 노력하는 디자인 철학을 담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아고의 설립부터 함께하고 있는 산업 디자이너 유화성은 이번 전시에 대해 “하나의 제품을 완성하기까지 필요한 많은 이들의 고민과 정성을 봐줬으면 한다. 단편적인 결과물이 아니라 디자인의 개념과 과정의 이야기가 미래의 새로운 디자인 헤리티지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15일에는 산업 디자이너 유화성이 전시 도슨트로 직접 나서 더욱 깊이 있는 전시 해설을 제공한다. 무료.
- 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