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개인전, '인생은 아름다워'

입력 : 2023.08.18 13:07 | 수정 : 2023.09.04 16:22


기    간 2023.7.27(목) ― 8.26(토) (30일간)
장    소  ACS(ART CHOSUN SPACE)
                서울시 세종대로21길30
                화 ― 토, 오전10시 ― 오후6시
                일 ― 월 및 공휴일 휴관
작    가 김영희 Kim Young Hee
주    최 ART CHOSUN, TV CHOSUN
기    획 ACS
문    의 02 736 7833, art@chosun.com
 
ART CHOSUN과 TV CHOSUN이 공동 주최하고 ACS(ART CHOSUN SPACE)가 기획한 김영희 b.1944 개인전 《인생은 아름다워 (Das Leben ist schön)》가 2023년 7월 27일부터 8월 26일까지 서울 광화문 아트조선스페이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산수(傘壽)를 맞는 김영희의 이번 회고전은 45점의 닥종이 조각과 11점의 콜라주 회화로 구성된다. 이전의 닥종이 인형 조각은 서정적이고 토속적인 한국인의 표정과 풍습을 정감 있게 표현해 소박한 멋이 돋보였던 반면,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공개되는 신작은 와인잔, 와인병, 치즈 등과 같은 실생활 속 오브제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모노톤 색상으로 표현한 것으로, 김영희 예술 세계의 새로운 지평을 엿볼 수 있다. 재독 예술가, 다섯 아이의 생계형 엄마 등 김영희를 따라다녔던 다이내믹한 수식어는 모두 제외하고 오롯이 작가 김영희만을 조망하고자 한 이번 전시는 작가의 파란만장한 인생사 속에서 꽃피운 예술 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김영희는 1944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나 두 살 때 제천으로 내려왔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동 대학원에서 회화와 조각을 전공한 후, 1971년 다시 제천으로 돌아와 1977년까지 제천 송학중학교에서 미술 교사로 근무했다. 이후 1981년 독일 뮌헨으로 이주하였고, 현재까지도 독일에서 거주하며 전통 한지 닥종이를 소재로 삼은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펼쳐오고 있다. 작가는 다섯 살 때부터 한지를 물들이고 접고 붙이며 닥종이 예술의 길을 걸어오며 그의 닥종이 조각 하나하나에 지난 80년 인생을 고스란히 녹였다. 특히 특유의 한국적인 정서와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예술혼을 담아 국제 미술계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1978년 조선호텔에서 첫 개인전을, 1981년 서독 뮌헨에서 첫 해외 전시를 가진 이후, 독일 전역과 유럽 각지에서 수십 차례의 전시를 가진 바 있다.
 

엄마와 노래를, 40×18×12.5cm, 29×23.5×13.5cm
장수의 호박, 32×30×32cm
창공을 나는 아이, 30×26×30cm
겨울 밤 와인과 치즈, 47×11×9cm, 14×8.5×8.5cm, 3.5×11.5×7cm
푸른 사과의 꿈, 60×30×30cm
푸른 편지, 67.5×20×8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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