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8.14 17:41
수원시립미술관, 관객 참여형 프로젝트 '별별 수상한___' 개최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은 창의적이며 실험적인 작가의 예술세계를 경험하는 관람객 참여형 프로젝트 '별별 수상한___'을 15일부터 수원시립만석전시관 프로젝트스페이스와 교육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상의 평범한 주제를 실험적으로 관찰하고, 친숙한 재료를 이용해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현대미술작가 김민주초원, 김소희, 남다현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연계 교육을 운영하는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첫 번째 섹션 '별별 수상한 약국'에서는 작가 김민주초원이 약의 형태를 재해석해 동화 같은 색감의 작품으로 재생산한 연작 'How Are You Today?'(2022) 중 비염을 주제로 한 '비염이 심했던 여름'(2022)과 'H의 디스크'(2023) 등 신작 두 점을 함께 선보인다.
두 번째 섹션은 '별별 수상한 잡화점'으로,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물품과 이미지를 활용해 새로운 작품으로 표현하는 김소희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감자칩 이미지를 콜라주와 여러 물체를 한데 모아 미술 작품을 제작하는 기법인 아상블라주 방식으로 표현한 '감자칩 월드컵'(2021)과 국내 문구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을 설치 작품 형태로 제작한 신작 '브라우니', '트리 하우스'(2023) 등을 선보인다.
마지막 섹션 '별별 수상한 진짜...가짜?!'에서는 종이, 스티로폼 등 우리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를 이용해 일상의 모습을 그대로 복제하여 현대사회에 대해 고찰해보는 남다현 작가의 작품을 내건다. 작가가 오토바이를 복제한 '#23-A'(2022)와 포켓몬스터 빵 제품 판매대를 그대로 구현한 설치 작품 'UAS-#2'(2022) 등이 전시된다.
- 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