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6.19 10:21
[사라 반 라이(Sarah van Rij)]
7월 2일까지 피크닉


루이 비통이 여행 사진 출간물 시리즈인 '패션 아이(Fashion Eye)'의 신간으로 '서울' 편을 공개하고, 출간 기념 사진전을 7월 2일까지 서울 중구 피크닉(piknic)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네덜란드 사진작가 사라 반 라이(Sarah van Rij) 특유의 섬세한 눈길로 포착한 도시 서울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반 라이는 짙은 그림자와 풍부한 색이 돋보이는 초현실주의적인 사진 세계로 잘 알려진 작가로, 사진 속의 그림자, 숨겨진 얼굴, 비밀스러운 실루엣 등 섬세한 이미지를 통해 서울의 빛바랜 아름다움을 포착해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사진은 길거리를 뛰어가거나 커피를 사거나 지하철을 기다리거나 혹은 창문을 내다보는 일상 속 스쳐 가는 순간의 찬란함을 우리에게 일깨워 주는 듯하다.
한편, 루이 비통이 지난 2016년 첫선을 보인 '패션 아이' 컬렉션은 특정 도시나 지역, 국가를 패션 사진작가의 시선으로 담아낸 여행 사진 출간물이다.
- 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