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갤러리 ‘화이트큐브’, 서울 지점 개관

  • 윤다함 기자

입력 : 2023.06.15 14:21

올가을, 서울 강남 호림아트센터에 오픈

White Cube Seoul, courtesy White Cube
 
세계적인 메가 갤러리 중 하나인 화이트큐브(White Cube)가 다가오는 가을, 서울에 새로운 지점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영국 기반의 갤러리 화이트큐브는 홍콩 이후, 아시아의 두 번째 전시 공간으로, 서울 강남구 신사동 호림아트센터에 ‘화이트큐브 서울’을 오픈한다. 
 
호림아트센터 1층에 차려지는 전시장은 91평(300m²) 규모로, 전시 공간을 비롯해 프라이빗 뷰잉룸과 오피스가 들어선다. 서울 지점은 2018년 화이트큐브에 합류한 양진희 디렉터가 이끌 예정이며, 개관전으로는 세계적인 명성의 작가를 포함해 신진 작가 등 갤러리의 소속 작가 외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로써 화이트큐브는 런던, 파리, 뉴욕, 웨스트 팜 비치, 홍콩에 이어 서울에도 지점을 갖게 됐으며, 서울 개관에 맞춰 뉴욕 메디슨 에비뉴에도 또 다른 지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제이 조플링(Jay Jopling) 화이트큐브 설립자는 “한국은 박서보 화백의 고향이기도 하며, 서울은 아트에 열정적인 컬렉터들 간의 커뮤니티가 잘 형성된 활기찬 도시다. 2022년 ‘프리즈 서울’을 통해 (갤러리를) 첫선을 보이며 한국이 가진 세계적인 예술 시장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양진희 디렉터는 “한국 아트씬에 있어 지역과 글로벌 간의 연결은 매우 중요하다. 화이트큐브가 지역 예술 커뮤니티와의 연결을 더욱 돈독히 함과 동시에 한국의 아트 시장이 글로벌로 성장해 가는 데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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