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로 ‘도쿄 미술 성지’ 아트 투어가 딱”

  • 윤다함 기자

입력 : 2023.05.22 17:53

‘아트 스토리 텔러 김윤섭 박사와 함께하는 도쿄 아트 산책 4일’
카도카와 무사시노 뮤지엄, 쿠사마 아요이 미술관 등
도쿄 미술 명소 밀착 도슨트 투어

쿠사마 야요이 미술관 전시장 전경. /아트조선
카도카와 무사시노 뮤지엄 외관 전경. /아트조선
 
이 작품은 누구 것인지, 이 미술관의 유명한 소장품은 무엇인지 궁금해하며 더는 혼자 애탈 필요 없다. 다가오는 8월, 아시아 현대 미술의 중심지인 도쿄의 미술 명소를 아트 전문가와 함께 구석구석 탐방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TV CHOSUN(TV조선)과 ART CHOSUN(아트조선)이 주최하는 ‘아트 스토리 텔러 김윤섭 박사와 함께하는 도쿄 아트 산책 4일’은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운영되는 프라이빗 아트 투어 프로그램이다. 아트 러버들이 미술품을 보다 더욱 여유롭고 편안하게 감상하고 음미할 수 있도록, 투어 내내 미술 전문가의 밀착 도슨트가 제공된다.
 
미술평론가이자 국립현대미술관 운영자문위원, 정부미술은행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 중인 ‘미술통’ 김윤섭 아이프미술경영연구소 대표(미술사학 박사)가 직접 아트 투어 가이드를 맡아, 작가별 주요한 특징들과 눈여겨봐야 할 작품들을 세심하게 짚어주고, 미술 애호가라면 알고 싶은 미술사는 물론,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와 작품에 관한 비화를 들려준다. 품격과 위트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돼 미술 초심자는 물론 중견 컬렉터도 즐길 수 있다.
 
카도카와 무사시노 뮤지엄 내부 전경. /아트조선
네즈 미술관 전시장 전경. /아트조선
 
투어 기간, 카도카와 무사시노 뮤지엄, 쿠사마 아요이 미술관, 모리 미술관, 네즈 미술관 등 일본 도쿄를 대표하는 미술관 네 곳을 비롯해 일본 메이저 옥션사인 SBI 아트옥션과 일본 대표 갤러리인 동경화랑 등을 방문한다.
 
쿠사마 야요이의 대형 회화, 조각, 오브제 등 수많은 대표작을 마음껏 볼 수 있는 쿠사마 야요이 미술관, 동시대 미술과 디자인을 가늠할 수 있는 모리 타워의 모리 미술관은 도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성지다. 더불어, 일본 대표 건축가 중 하나인 쿠마 켄고가 설계해 2020년 개관한 카도카와 무사시노 뮤지엄도 관람한다. 미술관과 박물관 그리고 도서관의 기능이 융합된 문화복합시설로, 건축물의 독특한 외관부터 웅장하고 화려한 내부까지 볼거리가 한가득하다. 아름다운 정원으로 잘 알려진 네즈 미술관도 놓칠 수 없다  도심의 오아시스와도 같은 곳에서 미술품과 함께 망중한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즈 미술관 야외 정원. /아트조선
 
아울러, 일본의 대표적인 현대 미술 갤러리인 동경화랑도 둘러본다. 독창적인 돌가루 작업으로 마니아층이 두터운 김근태 작가의 개인전을 관람하고 작가와 만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귀한 자리다.
 
자세한 투어 일정은 아트조선스페이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02)776-7900
 
  • 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