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대 위한 예술 나눔 공익재단법인 ‘아이프칠드런’

  • 윤다함 기자

입력 : 2022.11.23 17:52

“‘행복 꿈꾸는 아트플랫폼’ 지향”
재단 출범 특별 후원 경매 프리뷰전
내달 10일부터 아트조선스페이스

22일 대한적십자사 앙리뒤낭홀에서 아이프칠드런 출범 준비위원회 발대식이 개최됐다. 이를 기념해 아이프칠드런은 대한적십자사에 인도주의 활동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김윤섭 아이프칠드런 대표(왼쪽)와 이상천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아이프칠드런
 
지난 22일 예술 나눔 전문 공익재단법인 ‘아이프칠드런(aifchildren·대표 김윤섭)’이 미술가, 갤러리 대표, 미술애호가 등 8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대한적십자사 앙리뒤낭홀에서 출범 준비위원회 발대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아이프칠드런은 예술로써 미래 세대에게 긍정적인 역할을 실천하고 예술이 지닌 정신적 가치를 통해 전 세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보다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일조하고자 설립됐다. ‘행복을 꿈꾸는 아트플랫폼’을 지향하며, 미래 세대의 주역들이 서로 의지하며 더불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용기와 실천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대한적십자사와의 협력을 통해 국경, 종교, 인종, 이념 등의 한계 없이 중도적인 입장에서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해나가고자 한다. 
 
재단은 정기 후원 프로그램 ‘엔젤프렌즈’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후원 회원은 아이프칠드런의 활동 소식을 함께 나눌 일반회원과 월간이나 연간으로 정기 후원하는 형식까지 다양한 창구가 열려 있다. 모든 회원에게는 재단 활동 및 협력 기관과 관련된 행사, 소식 등이 공유된다.
 
 
또한, 미술가가 작품을 중심으로 참여하는 ‘엔젤아티스트’ 형식으로도 운영된다. 연간 1점씩 기증하는 참여 방식으로, 엔젤아티스트의 선한 의지와 활동 사항이 적극적으로 홍보될 수 있도록 개별 영상물 제작과 아티스트 스케치북 및 굿즈 등의 아트콘텐츠 제작이 지원된다.
 
아울러, ‘엔젤갤러리’와 ‘엔젤컴퍼니’ 부문은 아이프칠드런 활동에 공감하고 그에 관한 다양한 형식의 기획전이나 행사는 물론, 아트콜라보와 아트콘텐츠 중심의 기업 CSR프로그램의 실천을 함께 모색해 나가고자 하는 화랑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와 함께 미술애호가가 참여하는 ‘패트론 파트너십’은 미래의 아티스트와 아트비전스쿨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한편, 재단 출범 준비를 위한 특별 후원 온라인 경매가 서울옥션의 후원으로 내달 12월 12일부터 19일까지 열리며, 해당 경매 프리뷰 전시는 12월 10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광화문 아트조선스페이스에서 볼 수 있다. 이번 경매는 행사 취지에 맞춰 낙찰 수수료가 면제되며 낙찰된 작품 배송 또한 무료로 지원된다. 경매 시작가는 시장가의 반값선 정도로, 미술애호가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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