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1.10 11:44
시각예술 전 분야 학부·대학원생 대상
장학금 1억원 지원
내년 1월 20일까지

재능 있는 미래의 미술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공모제가 진행된다. 재단법인 천만장학회가 삼천리그룹과 함께 국내의 숨은 원석과 같은 시각예술 인재를 육성하는 ‘ChunMan Art for Young’ 프로젝트 공모를 내년 1월 20일까지 개최한다.
회화, 조각, 공예, 디자인, 뉴미디어 등 순수미술과 응용미술 등 현재 시각예술 전 분야의 학부 또는 대학원 재학 중인 전공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단, 2023년 2월 졸업예정자는 지원 불가하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심사에는 국내외 유수 큐레이터 및 아트마켓 전문가와 언론인 등이 참여하며, 이들은 공모 작품의 독창성 및 성장 가능성 그리고 대상자의 환경을 총체적으로 고려해 차세대 예술계 미래 인재를 선정한다.
특히 이번 첫 프로젝트 2차 심사는 휘트니 미술관(Whitney Museum) 큐레이터 켈리 롱(Kelly Long)과 뉴욕 현대미술관(MoMA) 큐레이터 로라 브레이브먼(Laura Braveman) 등이 맡아 순수와 상업의 양 측면에서 다각도의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 심사위원은 1차 합격자 중 선정된 개별 인원을 대상으로 1:1 크리틱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30명에게 총 1억원의 장학금이 수여되며 First Prize(1등)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1000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수상자 전원은 전시를 통해 자신의 작업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받는다. 해당 전시는 2023년 5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
한편, 천만장학회는 이천득 전 삼천리 부사장의 예술에 대한 애정과 이만득 현 삼천리그룹 회장의 사랑과 나눔의 실천 철학을 담아 두 형제가 사재를 출연해 1987년 설립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천만장학회의 설립 취지에 따라 교육 활동 및 기관 지원을 통해 재능 있는 미래 인재에게 충분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현을 위한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