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사탕 이면에는 뭐가 있을까… 이흠展

  • 아트조선 박민선 에디터

입력 : 2022.10.27 16:40

내달 12일까지 갤러리FM

Sweets in show window-08, 162.2x97cm, Oil on canvas, 2022. /갤러리FM
 
풍요와 행복의 은유적 오브제인 사탕을 감각적으로 표현하는 이흠은 상품과 예술의 경계를 제시하고 달콤한 것이 주는 물질성과 비물질성을 작품으로 풀어낸다. 사탕이라는 주제를 통해 감각적 요소를 표현함에 있어 극사실에서부터 추상과 설치작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한다.
 
형형색색의 화려한 색들로 정교한 그의 작품 안엔 달콤함이 녹아 있으며, 사탕이 흘러내리듯 정해지지 않은 자유로운 형태와 은유적으로 표현한 작품은 기존 작업에서 형태가 조금씩 사라지고 재구성한 작품에 상품과 예술의 경계를 제시한다. 
 
Sweets on purple blue, 41cmx27.3cm, Oil on canvas, 2022. /갤러리FM
 
이흠 개인전 '#CANDY #SWEETS #LOLLIPOP'이 11월 12일까지 갤러리FM에서 열린다. 극사실적 작품을 비롯해 팝 아트적인 색감과 표현방식을 엿볼 수 있는 회화를 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 사탕으로부터 표현되는 감각적 요소에 매료되는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한다.
 
  • 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