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9.14 11:25
경기 작가 50인 작품 200점 한자리에


주목할 만한 작가 50인을 소개하는 대규모 미술행사 ‘2022 아트경기 미술장터’가 16일부터 서울 광화문 아트조선스페이스를 시작으로 아브뉴프랑 판교, 파주 헤이리예술마을 등지에서 펼쳐진다.
경기지역 시각예술작가 발굴과 건강한 미술시장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아트경기)’의 일환으로, 협력사 올댓큐레이팅(대표 문예슬)의 기획 하에 마련된다.

첫 번째 미술장터가 개최되는 아트조선스페이스에서는 16일부터 19일까지 회화부터 조각, 사진 등 경기 작가의 각양각색 작품 200여 점이 전시된다. 미술시장이 주목하는 MZ세대는 물론 미술애호가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전시 구성과 진입 문턱을 낮춘 작품가로 미술품 감상과 소장에 대한 즐거움과 신선함을 제공한다.
연계행사로 ‘미술시장의 현주소’라는 주제로 17일 오후 2시 아트조선스페이스 세미나실에서 강연이 열린다. 케이옥션의 곽종우 경매사를 초청, 국내외 미술시장 최신 트렌드와 미술 경매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23일부터 3일간 아브뉴프랑 판교 1·2층 실내와 야외공간에는 작은 미술장터가 열린다. 원화 소품과 판화로 구성된 팝업 전시와 함께 도자기 만들기 체험과 스트릿 서커스 공연을 마련, 가족 단위 관람객도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구성된다. 아울러, 오는 12월 파주 헤이리예술마을에서도 미술장터가 개최될 계획이다.
미술시장에 대한 열풍이 더욱 활발해지는 가운데, 이번 행사가 한국 동시대 미술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저변을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