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8.25 15:07
클래식 아트와 디지털 아트의 공존
9월 1일부터 4일까지 카루젤 드 루브르


올해 5회째를 맞는 ‘포커스 아트페어(Focus Art Fair)’가 9월 1일부터 4일까지 프랑스 파리 카루젤 드 루브르(Carrousel du Louvre)에서 개최된다. 포스트 팬데믹을 관통하는 지금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아트 붐’ 속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아트 붐’을 주제로 펼쳐진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정원 HongLee Company 대표는 “아트 붐은 자연과 예술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기존 전시 방식의 혁신을 불러일으키며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는데, 가상현실과 NFT 기술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면서 전시에 대한 다양한 논의 또한 가능해지고 있다”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포커스 아트페어는 아티스트와 작품, 관객, 미술시장의 상호관계와 위치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예술에 개입하는 방식을 새롭게 창조해내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는 국내외 저명한 중견 작가와 이머징 아티스트가 대거 참여한다. 김근태, 민준홍, 플로렁스 보헤(Florence Boré), 첸 칭정(Chen Ching-Jung) 등의 회화를 비롯해 줄리앙 클라(Julien Clar), 타츠야 타나카(Tastuya Tanaka) 등의 조각이 내걸린다. 아울러, NFT 작품은 물론, 디지털 아트 작품과 VR과 AI를 이용한 역동적인 모션그래픽 작품이 공개돼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프랑스 기반의 국제 아트 에이전시 ‘HongLee Company’가 기획한 포커스 아트페어는 포르투갈 포르토에서 첫 개최된 이래, 지난해 파리와 런던에서 성공적으로 연이어 열렸다. 특히 예술 작품과 패션쇼를 결합해, 모델이 미술품을 들고 워킹을 선보이는 아트쇼 등으로 구성돼 아트페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올해 부대 행사로는 9월 1일 저녁 7시부터 오프닝 리셉션이 진행되며, 9월 3일 저녁 7시부터 아트쇼가, 9월 2일과 3일 양일간 컨퍼런스가 열린다. 그중에서도 아트쇼는 미술작품과 패션쇼를 결합한 형태로, 모델이 미술품을 들고 워킹을 선보이는 포커스 아트페어만의 전매특허 행사다.

- 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