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8.16 11:22
박진아, 정희승 등 6인 영상 제작 후원

다가오는 9월 프리즈 서울(Frieze Seoul)의 첫 개최를 앞두고 미술계를 중심으로 들뜬 분위기가 고조돼 가고 있는 가운데, 럭셔리 패션 하우스도 아트씬의 뜨거운 열기에 합류한다.
프리즈와 샤넬 코리아는 한국 현대미술가를 조명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나우 & 넥스트(NOW & NEXT)’라는 영상 시리즈 제작에 나선다. 해당 영상은 이달 29일부터 시작되는 프리즈 위크(Frieze Week) 기간 샤넬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최초 공개된다.
프리즈가 샤넬 코리아의 후원을 받아 제작한 이번 영상 시리즈에는 국내 기성 예술가 박진아, 박경근, 정희승 3인과 떠오르는 신진 예술가 유예림, 이유성, 김경태 3인 총 6인이 출연한다. 작업 세계를 인정 받은 미술가와 이머징 아티스트가 각각 짝을 이뤄 예술적 대화를 나눔으로써 이들의 현재의 성취와 미래의 비전을 조명한다.
패트릭 리 프리즈 서울 디렉터는 “샤넬 코리아와의 파트너십은 한국 문화계를 더욱 폭넓게 알리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완벽한 선택이며 나우 & 넥스트 영상 시리즈를 통해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야나 필(Yana Peel) 샤넬 아트 앤 컬쳐 글로벌 총괄은 “프리즈 위크 기간 활기 넘치는 서울의 현대 미술계와 열리는 문화적 대화를 통해 예술계와 소통하고 문화를 발전시키는 대담한 아이디어를 격려하는 샤넬 하우스의 정신을 확장 시킬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샤넬 코리아는 프리즈 서울이 열리는 기간 영상 공개와 이벤트 개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독창적인 미술계를 알리고, 국내 예술과 문화에 대한 헌신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샤넬은 지난해 3월, 문화예술인에게 수여하는 ‘넥스트 프라이즈상(Next Prize)’을 신설해 운영해오는 등 시각 미술을 포함한 예술 전반에 관심을 두고 지원해오고 있다.
- 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