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6.07 16:33
동심 불러일으키는 깜찍한 캐릭터 회화

아르헨티나 출신 작가 데비 레다(Debbie Reda)의 개인전이 14일까지 서울 사간동 갤러리록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마련되는 작가의 첫 개인전으로, 오일스틱과 아크릴 등으로 제작된 회화 26점을 다채로운 사이즈로 선보여 미술애호가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나고 자란 레다는 어린 시절의 기억을 소재로 삼아 유머러스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의 회화를 작업해오고 있다. 그의 화면에 자주 등장하는 만화 캐릭터를 연상하는 귀여운 인물은 보는 이로 하여금 동심을 떠올리게 하며 기분 좋은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듯하다.

한편, 작가는 미국, 중국, 홍콩, 레바논 등지에서 활발히 전시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국내에는 키아프, 대구아트페어 등을 통해 국내 컬렉터들에게 소개된 바 있다. 현재는 스페인에서 머물며 작업하고 있다.
- 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