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6.02 12:39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 ‘1분기 미술시장 분석보고서’ 발행

"미술시장 호황기 이후 빠져나갈 가격거품을 대비해야 한다."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대표 이호숙·정준모)는 국내외 미술시장의 1분기 흐름과 전망을 분석한 ‘2022년 1분기 미술시장 분석보고서’를 발행하고, 호황으로 들뜬 현재 시장을 호황기 이후 가격 거품이 빠지는 시점을 대비해야 할 시기로 진단했다.
센터는 보고서를 통해 2005년에서 2007년의 호황기 이후 겪었던 미술시장 냉각기를 선례로, 투자 대상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분석을 통해 시장의 파도를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제적인 경제 시장 지표가 악화되는 상황을 근거로 들며 미술시장에 미칠 파급 효과를 예의 주시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호황기에 큰 수익을 가져다준 신진 작가군들로 투자 리스트를 가지고 있는 투자자라면 앞으로의 하락 시기를 버텨낼 수 있는 안정적인 작가군으로 포트폴리오를 변경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일시적인 유행과 장기적으로 가치를 쌓아가는 스테디셀러를 확실하게 구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투자 계획을 세울 때 수익성보다는 안정성에 중점을 두면서 불안정한 시기가 도래할 것을 내다보고 제도권에서 평가받는 안정적인 작가의 최고 수준의 작품을 눈여겨보아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 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