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바젤 홍콩, 25일 개막

  • 윤다함 기자

입력 : 2022.05.23 17:28

퍼블릭 프로그램 등 볼거리 강화

ⓒArt Basel
 
아트바젤 홍콩이 25일 프리뷰 개막해 29일까지 홍콩 전시 컨벤션 센터(HKCEC)에서 펼쳐진다. 28개국 130개 갤러리가 참가해 국제적인 아트페어로서의 입지와 면모를 더욱 강화한다.
 
행사의 주요 섹터인 갤러리즈(Galleries)에는 세계 메가 갤러리 96곳이 참가해 회화, 조각, 설치, 사진, 비디오 등 최고급 미술품을 선보인다. 역사적인 작품은 물론, 신진 작가들의 작품도 어우러져 예상치 못한 새로운 결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6개 갤러리가 꾸민 대형 스케일의 작품이 내걸려 볼거리를 더한다. 량 갤러리(Liang Gallery)가 선보이는 슈영수(Hsu Yunghsu)의 신체와 정신의 자유를 자연스럽게 결합한 작품을 비롯해, 한아트 TZ 갤러리(Hanart TZ Gallery)에서는 아티스트 게이버드(GayBird)의 심장을 울리는 40채널 스피커 시스템 설치작품 등을 만날 수 있다.
 
ⓒArt Basel
 
또한, 지역 예술가들을 조명하는 퍼블릭 프로그램이 페어장 밖에서 진행된다. 홍콩에 기반을 둔 무빙 이미지의 선구자인 엘렌 파우(Ellen Pau)의 새로운 장소특정형 영상 작업 'The Shape of Light'가 6월 19일까지 M+ 미술관 파사드에서 상영된다. 이외에도 체리 척(Cherie Cheuk), 스테픈 웡(Stephen Wong), 슘 콴이(Shum Kwan-yi)의 작품이 홍콩의 상징적인 교통편인 트램 외부에 투사돼 홍콩 곳곳에서 미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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