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여행자 ‘나나’와 함께 동심(童心) 세계로의 여행

  • 윤다함 기자

입력 : 2022.05.06 14:39

이경미 개인전, 6월 30일까지 파주 스튜디오끼

/스튜디오끼
 
이경미 개인전 ‘들리니? 나나아스트로(Can You Hear Me? NanaAstro)’가 6월 30일까지 경기 파주 스튜디오끼에서 열린다. 회화, 조형, 미디어 등 30여 점의 다채로운 ‘나나아스트로’ 연작이 내걸려 볼거리를 더한다. 특히 이번 전시 오프닝에는 하종현, 김태호, 최울가, 지석철, 양종용 등 유명 미술가를 비롯해 방송인 장영란 등 셀럽이 참석해 이경미의 전시에 큰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방송인 김원희, 장영란 등 셀럽들이 이경미의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스튜디오끼
방송인 김원희, 장영란 등 셀럽들이 이경미의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스튜디오끼
 
이경미는 유년 시절 어두운 방에서 홀로 엄마를 기다리던 자신을 반려 고양이 ‘나나’에 투영해 이를 깜찍한 고양이 형상으로 표현한 ‘나나아스트로(NanaAstro)’ 작업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인기 작가다. 우주복을 입은 고양이 나나는 순수한 마음을 환기시키는 은유적 대상으로서, 보는 이에게 따스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건넨다. 
 
Solar system at the moment, Oil on constructed birch panel, 55x55x7cm(each), 2018. /스튜디오끼
 
이광기 스튜디오끼 대표는 “이경미 작가와 스튜디오 끼는 경기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2020년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 ‘아트경기’를 계기로 인연을 맺은 뒤, 지금까지 꾸준히 그의 작품을 소개해왔다. 많은 관객이 우주고양이 ‘나나’의 원더랜드에 초대돼 즐거움을 누렸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파주 스튜디오끼는 배우 겸 아트 디렉터 이광기가 운영하는 갤러리로, 김태호, 양종용 등 다수의 인기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왔다. 이 대표는 라이브 경매쇼, 아트쇼 등을 기획하며 경기 북부 접경 지역의 예술 활성화에 앞장서 오고 있다.
 
NanaAstro-L2201B, 98x60.5x3.8, Oil and acrylic on shaped wood panel, 2022. /스튜디오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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