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미디어 연합 전시형 아트쇼 ‘THE REVIEW(더리뷰)’

  • 아트조선 김나경 에디터

입력 : 2021.08.30 17:32

◆행사 개요
─장   소 : 조선일보미술관, 노블레스컬렉션
─기   간 : 2021.10.07(목) ― 17(일)
─시   간 : 매일 휴관일 없이 11:00~19:00
─주   최 : TV CHOSUN, ART CHOSUN, 노블레스, 아트나우
─문   의 : (02)724-7832
 
 
◆행사 소개
 ‘TV CHOSUN’과 아트 전문 디지털 미디어 ‘ART CHOSUN’,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노블레스’, 아트 전문 매거진 ‘아트나우’가 공동 주최하는 아트쇼 ‘THE REVIEW(더리뷰)’가 10월 7일부터 10월 17일까지 조선일보미술관과 노블레스컬렉션에서 동시 개최된다.
 
‘THE REVIEW(더리뷰)’는 지난 2년간 아트조선, 노블레스, 아트나우에서 기사로 소개된 바 있는 작가 19인의 예술세계를 전시장에서 실제 작품으로써 만나보고 이들 작가를 다루었던 기사를 다시금 읽어보면서 작가의 생각과 작품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THE REVIEW(더리뷰)’는 10월 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조선일보미술관과 노블레스컬렉션에서 동시 개최된다. 해당 포스터는 참여 작가인 이해강이 제작했다.
 
참여 작가는 (ㄱㄴㄷ순)강강훈, 고산금, 금민정, 김근태, 김재용, 김지아나, 민병헌, 백현진, 샌정, 우국원, 이경미, 이진우, 이해강, 정그림, 정수영, 정희승, 지근욱, 진마이어슨, 채지민 등으로 평면, 입체, 설치 등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며 이들의 대표작을 비롯한 미공개 신작 등 100여 점이 대거 공개된다.
 
팬데믹 시대에 ‘THE REVIEW(더리뷰)’가 제시하는 신선한 시각과 참신한 방향은 한국 미술 시장의 새로운 도약에 기여할 것이다. 출품작 한 점 한 점 작가들과 깊은 소통과 의논을 통해 선별됐음은 물론, 전시장의 작품 배치를 염두에 둬서 신작들이 제작되었는데 이는 보다 완성도 높은 아트쇼를 선보일 수 있는 배경이 됐다. 단순한 시각적인 경험을 넘어 미디어가 엄선한 국내 신인·중견 작가 19인의 작품에 응축된 그들의 예술혼을 감각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
 
 
◆참여 작가 소개
김근태, 결_17, 162x130cm, oil on canvas, 2019
김근태 (b.1953)

그의 성정(性情)에 이끌리는 사물의 물질적 속성의 세계를 구현하고자 이에 천착해왔다. 이를 캔버스에 전환하고 실현할 수 있는 돌가루 등을 재료로 채택해 작업한다. 비움의 세계를 통해 근원을 건드리고 무아(無我)의 경지를 담으며, 붓질을 거듭함에 따라 자신을 비워내고 나아가 화면도 비워낸다.
 
 
백현진, 딱딱한 콸콸콸 A Hard Gush, 73x78.7cm, oil, pencil on paper, 2014~2016
백현진 (b.1972)

뚜렷한 계획이나 목적 없이 과정 속에 몸을 맡겨 직관적으로 수행하는 페인팅은 이러한 다채로운 활동을 가능케 하는 백현진의 구성 능력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그에게 있어 캔버스 화면은 몸짓, 동작, 시적·음악적 리듬이 중첩되는 장(場)이다.
 
 
이진우, Untitle(19-AC-03), 165x218cm, korean paper on canvas, mixed materials, 2018~2019
이진우 (b.1959)

한국적이면서 재사용이 가능한 한지를 자신의 작품 속 제1순위의 재료로 여기게 되며, 이전에 사용된 패턴과 모티브를 통해 작가의 반복 의지를 반영하여 점점 더 추상화된 작품으로 변화하게 되었으며, 2009년부터는 완전한 추상화 작품들을 제작하기 위한 현재의 기법들로 완전히 정착하게 되었다.
 
 
김재용, Donut Reflect Yourself 3, 92x92x10.5cm(framed), porcelain, chrome plating, 2021
김재용 (b.1973)

강렬한 색채와 반짝이는 크리스털을 활용한 만화적 표현이 두드러지는 세라믹 조각을 작업한다. 현대 미술은 어렵다는 편견을 허물고 대중의 공감을 얻으려는 시도로, 도넛에는 두려움을 잊고 조금 더 가볍고 즐겁게 웃어보자는 희망이 담겨 있다.
 
 
고산금, 부바르와 파퀘세 Pp. 35~94, 120x84cm, 4mm artificial pearl beads, adhesive, acrylic on wooden, 2019
고산금 (b.1966)

작가는 복합적인 활자를 인공 진주로 전환하고 패널 위에 정격적이고 미니멀한 배열로 배치함으로써 시각적 정보만을 남긴다. 진주 구슬로 옮겨진 텍스트는 기호로서의 기능적 역할에서 비로소 자유로워지며 탈국가적 혹은 탈민족적 상태로 승화되고 텍스트의 원전에 대한 작가의 경외감을 은유한다.
 
 
김지아나, Yellow inside yellow 21-05, 162x130x16cm, porcelain, polyvinyl acetate resin, stain, 2021
김지아나 (b.1974)

흙이 지닌 무한한 조형적 가능성에 매료돼 흙과 빛으로부터 받은 영감을 작품을 통해 꾸준히 표현해 왔다. 빛이 비칠 정도로 얇은 도편에 담은 빛은 서로 어우러져 커다란 빛의 형상을 만들어 낸다. 그는 크기별로 나눈 도자 조각과 가루를 접착제를 바른 캔버스 위에 일일이 손으로 꽃아 가며 화면을 완성해낸다.
 
 
정희승, Reflecto, 208x156cm, archival pigment print, 2016
정희승 (b.1974)

그는 대상이 존재하는 공간과 시간 또는 구성 배열과 배치를 다양하게 변주하여 대상을 명확하게 규정할 수 없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상태로 만든다. 작가의 적극적인 개입과 연출은 카메라가 단편적 외면을 재현하기보다는 대상이 무언가가 되어가는 현재진행형 모습을 담아낸다.
 
 
채지민, Walking through the field, 70x324.4cm, oil on canvas, 2019
채지민 (b.1983)

동시대 회화 작업에서 등한시되는 일점소실점에 기초한 원근법을 예술적 도구로 사용하여 회화의 한계를 드러내는 동시에 구상적 이미지들의 무작위적인 배치를 통해 회화의 가능성에 대해 탐구한다. 원근법의 한계를 오히려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회화적 공간의 가능성을 개진하고, 회화 평면과 이미지 자체에의 근본적인 물음에 천착한다.
 
 
강강훈, Cotton, 194.0x130.3cm, oil on canvas, 2021
강강훈 (b.1979)

얼굴의 미세한 솜털과 땀구멍까지 세밀히 묘사해 사진으로 착각하게 하는 인물화 연작을 선보이는 강강훈은 극사실주의의 기본원리인 ‘리얼리즘’ 원리에 충실하면서도 동시에 미술사조의 특질을 배제한다. 
 
 
이경미, Deflated Love, 104x104x10cm, oil on constructed birch panel, 2018
이경미 (b.1978)

풍선의 화려한 그림과 강렬한 타이포그래피 속 ‘I love you’, ‘I got life’와 같은 문구는 겉은 화려하지만 내면은 비어 있고 또, 연약하고 짧은 생을 사는 인간과 닮았다. 작품을 통해 풍선에 바람이 빠져나가듯 인생의 절정기 후에 조금씩 꺼져가는 우리 삶도 충분히 아름답고 가치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지근욱, Linear Sphere – 003, 130x130cm, colored pencil on canvas, 2021
지근욱 (b.1985)

캔버스 위에 반복적으로 선을 긋는 회화를 선보인다. 이 선들은 차례로 화면을 잠식하며 결국 하나의 면적을 이루고 명료하게 조율된 화면에 대해 계속해서 질문을 던진다. 정해진 방향으로 선을 잇는 철저히 정적인 행위의 집합이 향하는 최종 목적지는 동적인 환영의 옵티컬 공간이며, 더 작은 조각들로 분할된 순간들을 끊임없이 생산하고 옮겨간다.
 
 
금민정, 바람의 사이를 걷다, 72x23x10cm, digital frame(10) single-channel, hanok wood, 2021
금민정 (b.1977)

미디어, 캔버스 프레임, 화이트 큐브를 조각이라는 하나의 개념으로 바라보는 작가는 이 모든 것을 조합한 비디오 조각을 통해 독특한 풍경을 그려낸다. 공간의 벽, 바닥, 문 등 건축적 요소를 조각으로 만들고 그 일부에 그 공간에 대한 심리적 경험이나 감정을 시각화한 영상 이미지를 설치하여 조각과 영상이 하나가 되는 새로운 공간을 만든다.
 
 
진 마이어슨, Before the Beginning and After the End, 159.5x240cm,s oil on canvas, 2018
진 마이어슨 (b.1972)

잡지, 텔레비전, 인터넷 등 미디어에 의해 그려진 이미지를 왜곡하고 늘리고 줄이며 회화적 언어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통해 추상회화의 맥을 잇고 있다. 뒤섞인 조형의 구성으로서 다른 이미지와 함께 콜라주를 만들어내는 원본 이미지는 일차적으로 온라인 이미지 검색의 과정을 통해 찾아진다.
 
 
샌정, Untilted, 55x45cm, oil on Canvas, 2018
샌정 (b.1963)

형식과 내용의 여러 가지 층이 함께 공존하며 신선하고 가상적인 전망을 제시한다. 구상과 추상이 결합된 그의 페인팅은 작가의 지극히 사적인 사색과 감성적 접근으로 전개되며 내적인 심상을 솔직하게 담아낸다.
 
 
정수영, Full of choice1(orange juice), 200x50cm, acrylic on linen, 2020
정수영 (b.1987)

작업 소재로 차용한 평범해 보이는 ‘일상의 제품’은 지극히 개인적인 소품이면서 동시에 타인의 시선을 의식한 흔적이 묻어난다. 작품 속 선반에 어지럽게 진열된 소품이나 방 한편에 쌓여 있는 책들을 보면서 개인의 사적 취향을 들여다볼 뿐 아니라 현시대를 반영한 소비와 갈망의 코드도 발견하게 된다.
 
 
이해강, T&J, 162.2x130.3cm, spray paint and oil on canvas, 2021
이해강 (b.1989)

회화와 그래피티 애니메이션 등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다. 스프레이 기법과 유화 물감 두 가지 전혀 다른 성격의 재료를 혼합하여 각각 재료가 가진 빠름과 느림의 대비적인 속도감 혹은 서브 컬쳐와 전통 미술이라는 대비되는 문화 요소를 한 캔버스 안에 잘 버무려낸다.
 
 
Mono Chair, 50x300x195cm, silicone, steel, acrylic, 2020
정그림 (b.1993)

프랑스 랭스고등미술디자인학교 출신인 정그림은 입체와 평면의 경계에서 유기적인 선의 형태를 탐구한다. ‘단일’을 의미 하는 대표작 <Mono Series>는 하나의 끊이지 않는 선이 마치 공간 속에 그림을 그리듯 일상 속에 존재하는 오브제의 모습을 비정형화된 꼴로 형상화한다. 건축자재 혹은 기계의 부속품인 튜브의 말랑한 질감과 긴 형태에서 영감을 받은 <Mono Series>는 생명이 없는 사물이지만 그가 갖는 유기적인 곡선은 동적인 느낌을 준다.
 
 
snowland, 128cmx112cm, gelatin silver print, 2005
민병헌 (b.1955)

홍익대 건축공학과를 다니다 적성에 맞지 않아 중퇴하고 독학으로 사진작가의 길을 걷게 됐다. 그는 아날로그 흑백 프린트를 고수하는 독보적인 사진 작가로, 폭포, 설원, 잡초, 안개 등 자연을 피사체로 삼는다. 프랑스 국립조형예술센터, 로스엔젤레스 카운티 미술관, 시카고 현대사진미술관,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산타바바라 미술관 등 세계 주요 미술관과 파운데이션 등에 작품이 소장되는 등 해외에서의 입지도 견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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