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8.18 14:22
●전 시 명: Revealing the Invisible 허구와 실재의 공존
●전시기간: 2021. 07. 20 – 09. 11
●전시장소: 갤러리 스클로 Gallery Sklo (서울시 중구 다산로16길 20 비컨힐빌딩 1층)
●문 의: (02) 2236-1583
●전시기간: 2021. 07. 20 – 09. 11
●전시장소: 갤러리 스클로 Gallery Sklo (서울시 중구 다산로16길 20 비컨힐빌딩 1층)
●문 의: (02) 2236-1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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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스클로는 김남두 작가의 국내 첫 개인전 ‘Revealing the Invisible’을 개최한다. 현대인의 물질적 욕망에서 파생된 문제점과 그 영향에 대한 논제를 작업의 중심이 되는 매체인 유리와 세라믹이라는 재료를 통해서 작가 특유의 다소 냉소적인 시선의 유머와 풍자로 작품을 풀어낸다. 예술가의 창의적인 탐구로 재해석된 현대인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의 지나 온 시간과 경험을 돌이켜 보며 공감하게 된다.
'Revealing the Invisible' 전시를 들여다보면 네 가지 프로젝트는 다양한 사회학적 이론, 철학,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현대 사회를 각기 다른 관점으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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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unculus 의 유리 두상 속의 정체성을 잃고 혼란스러운 상태에 갇혀 있는 아이들은 삶의 길이나 목표를 찾지 못하는 오늘날의 젊은 세대의 모습을 반영한다. 소설 속 ‘호문쿨루스’가 플라스크 안에서만 생존할 수 있었던 것처럼 오늘날 아이들은 그들에게 주어진 사회적 플라스크(두상)에 갇혀 황금 가면 뒤로 숨어버린다. 그들의 표정은 모두 황금 가면으로 덮여 지지만 어느덧 황금 가면은 그들의 숨길 수 없는 감정에 일그러져 버린다.
우리가 보고 듣고 소비하는 현대사회 속 가치들과 궁극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행복의 진실성에 대해 의문을 던진다. 예술이라는 언어를 통해 나의 목소리가 오늘날의 한국을 비롯한 많은 현대 사회의 젊은 세대들에게 우리의 사회 현실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과 더 깊은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의 매개체가 되기를 바란다.
- 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