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 서영석, 시인 케이티 피터슨 展 '경계선 위에서 On the Boundary'

  • 아트조선 김나경 에디터

입력 : 2021.08.17 15:08 | 수정 : 2021.08.17 15:15

●전 시 명: 경계선 위에서 On the Boundary
●전시기간: 2021. 08. 14 – 10. 17
●전시장소: 닻미술관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진새골길 184)
●문     의: (031) 798-2581
 

서영석, On the Boundary, 2013 /닻미술관
 
닻미술관은 여름 전시로 사진가 서영석, 시인 케이티 피터슨의 2인전, <경계선 위에서 On the Boundary>를 새롭게 선보인다. 

'경계선 위에서 On the Boundary' 전시 전경 /닻미술관
 
집이라는 최초의 장소를 떠나 우리는 물리적, 정신적으로 새로운 변화의 여정을 찾아 나선다. 때로는 아름답고, 때로는 위태로운 길 위에서 무의식 중에 늘 생의 본질에 대한 의문을 품는다. 

'경계선 위에서 On the Boundary' 전시 전경 /닻미술관
 
이번 전시에선 삶의 경계에 서 있는 우리의 모습을 사진과 글, 그리고 영상과 책을 매개로 감각적인 스토리라인을 형성하여 공간 안에 구성하고, ‘우리는 이곳에 살 수 있을까’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서영석, Winter Portrait, 2012 /닻미술관
 
서영석은 자신의 친밀한 경험에서 모은 삶의 단상들을 작품에서 은유로, 또는 우화 같은 이야기 속 인물 등으로 형상화한다. 고통 받는 인간의 평범한 삶을 황폐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그리면서 ‘어떻게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질 것인가’, ‘어떻게 영혼의 갈망을 가지고 살아가는가’를 표현하고자 한다. 

'경계선 위에서 On the Boundary' 전시 전경 /닻미술관
 
케이티 피터슨은 작가이며 다섯 권의 시집을 출간한 저자이다. 서영석과는 2011년부터 공동작업으로 책을 만들고 전시를 기획해왔으며 웰슬리컬리지, 유태현대미술관, 밀스컬리지미술관 등에서 전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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