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동·정선 2인전 '사물변주'

  • 윤다함 기자

입력 : 2021.07.27 17:50

8월 8일까지 휴크래프트

도예가 신원동과 금속 공예가 정산 작가 2인전 '사물변주(事物變奏)'가 8월 8일까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아케이드 내 위치한 휴크래프트(Huue Craft)에서 열린다.  
신원동은 도예가 부친 밑에서 어린 시절부터 흙을 만져왔다. 작품 그 자체와 더불어, 작품과 작품 사이, 더 나아가 작품 사용자와의 관계에 많은 의미를 두며 작업을 이어온 그는 자신의 작품이 삶에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을 지향한다. 독특하고 화려하기보다는 주변과 어울리고 모나지 않는 것을 만들고자 하며 최소한의 표현으로도 최대한 많은 것을 작품에 담아내고자 한다. 정산은 전통을 모티브로 삼아 다양한 현대적 쓰임을 지닌 작품을 제작해왔다. 금속을 주요 소재로 사용하며, 전통과 클래식한 디자인에 현대적인 쓰임새를 지닌 작품을 완성한다. 
두 작가는 삼국시대와 가야시대 토기와 문양에 주목했다. 전통의 디자인과 형태를 차용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유연성을 지닌 새로운 형태의 신작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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