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에 웬 거대한 베어 벌룬?

  • 윤다함 기자

입력 : 2021.07.19 13:14

임지빈 공공미술 프로젝트 'EVERYWHERE'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리고 있는 임지빈 공공전시 'EVERYWHERE' /프린트베이커리
 
임지빈 작가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EVERYWHERE'가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주차장에서 펼쳐진다.
 
부산 해운대구 관광시설관리사업소와 프린트베이커리가 부산 해운대를 찾는 시민을 위해 공공미술 전시 'Everywhere in Busan at Haeundae'가 개최한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리고 있는 임지빈 공공전시 'EVERYWHERE' /프린트베이커리
 
작가가 직접 제작한 베어 벌룬을 일상적 장소에 설치하는 형태로 펼쳐지는 'EVERYWHERE'는 작가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펼치는 게릴라성 프로젝트로, 익숙한 풍경을 미술관으로 바꾸어 일상 속에서 예술을 경험하도록 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작됐다.
 
임지빈은 관객 앞으로 작품을 '배달'하겠다는 의지로 이를 '딜리버리 아트'라고 부르며 미국, 대만, 중동 등 세계 곳곳에서 해당 프로젝트를 선보여왔다. 이를 통해 치열하게 매일을 살아가는 현대인을 베어 벌룬에 투영해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리고 있는 임지빈 공공전시 'EVERYWHERE' /프린트베이커리
 
한편, 작가는 구찌, 펜디, 나이키 등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으며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펼치면서 동시에 'EVERYWHERE' 프로젝트를 지속해오고 있다.
 
  • 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