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7.14 11:02
200만원 이하 미술품 구매 가능

200만원 이하의 중저가 미술품을 구매할 수 있는 ‘2021 작가미술장터’가 16일부터 전국 각지에서 개최된다.
누구나 미술품을 쉽게 향유할 수 있도록 구성된 ‘2021 작가미술장터’는 작가와 기획자가 직접 기획·운영해 작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행사로, 지난해까지 누적 97만명이 관람하고 8500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등 작가가 직접 참여하는 대표적인 작가 아트페어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패션, 공예 등 다양한 장르와의 접목을 시도하는 장터가 기획돼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로 꾸며질 예정으로, 10월 31일까지 전국 7개 권역 9개 도시에서 총 13개의 장터가 개최된다. 13개 장터 모두 오프라인과 연계된 온라인 장터에서 동시 개최된다
행사의 첫 테이프는 16일 수원 광교 앨리웨이에서 10일 간 열리는 아트온행거의 <Step-by-Step, Art on hanger>가 끊는다. 움직이는 그림을 체험하는 인터랙티브 존과 라이브로 그림을 그려주는 라이브 드로잉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예술고래상회의 <Circuit Seoul>은 패션위크에서 착안한 시각예술 런웨이 쇼를 선보이는 미술장터도 눈여겨볼 만하다. 쇼 스케줄에 맞춰 런웨이에서 작가의 컬렉션 쇼를 관람할 수 있다. 진행 중인 쇼 이외의 모든 작품은 온·오프라인 전시관에서 관람하고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공예 전문 미술장터도 서울과 부여에서 각각 열린다. 공예 디자인작품을 온라인 플랫폼에서 먼저 확인한 후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에서 실제 작품과 공간을 경험할 수 있는 <pr;op: studio popup>, 새로운 공예의 바람이란 테마로 열리는 <2021 becoming a collector : 부여아트페어>가 그것이다.
<비디오바이츠(VIDEOBITES)>에서는 영상미디어 작품을 즐기고 구매할 수 있다. 영상 작품의 모든 요소를 분해해 소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더불어, <BGA SHOWROOM Ⅰ, Ⅱ, Ⅲ>는 서촌의 소담한 한옥에서 6주 동안 진행된다. 2주 간격으로 인물, 사물, 풍경 세 개의 주제로 작품을 교체하며 전시하는데 주제별 작가와 작품 큐레이션을 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다.
- 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