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승展 ‘Metaphor’, 30일까지 아트비프로젝트

  • 아트조선 김슬기 에디터

입력 : 2021.06.22 13:29

"캔버스에 그려진 꽃은 정형화된 대상이 아니다. 대상으로서의 꽃 자체가 아닌, 그 기운생동을 표현하고 생명력을 지켜내고 싶었다."
황현승 개인전 ‘Metaphor’가 서울 삼청동 아트비프로젝트(art B project)에서 30일까지 열린다. 다양한 에너지로 여러 이야기를 차곡차곡 쌓아가며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온 작가가 일상에서 직접 마주한 평범한 순간을 작가 특유의 느낌과 색채로 풀어낸 꽃과 발견된 정물, 풍경에 관한 신작을 선보인다. 존재 그대로 발견된 사물을 관찰하며 일상 속에서 서로 적당한 거리를 두되 온기를 나누고 함께하는 관계에 대해 사색한 작업을 볼 수 있다.
동시에 그는 자연과 풍경으로까지 관심을 확장해 기존 작업보다 조금은 더 자유로운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게 됐고 이를 통해 작가 스스로도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황현승은 개인전 8회 경력과 아울러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서울옥션, 가나아트센터 등에서 단체전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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