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6.08 11:18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원장 오지훈)은 오는 9일부터 7월 30일까지 문화원 내부 갤러리 한울에서 ‘한-스페인 예술시선교류展’을 개최한다.
한국화랑협회와 스페인 유수 갤러리인 안소레나 갤러리, 피그먼트 갤러리, 스토아 갤러리의 협력을 통해 개최하는 이번 교류전에서는 한국과 스페인 양국을 대표하는 회화, 조각, 비디오아트 등 현대예술 작품 21점이 한 자리에 전시된다.
전시에는 동양의 전통산수기법에 기반을 두고 독특한 시선으로 한국의 모습을 담아낸 작품으로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은 이세현 작가의 ‘Between Red – 020NOV 02’를 비롯해 화랑협회가 선정한 작가의 작품 12점과 스페인에서 키아프 아트 서울 참가 경력이 있는 3개 갤러리에서 선정한 작품 9점을 소개한다.
오지훈 문화원장은 “우수한 현대미술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가 양국 우호 증진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한국의 우수한 현대미술가들의 작품을 스페인 국민에게 친근하게 소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달성 화랑협회장은 “주스페인한국문화원 개원 10주년을 맞은 것을 축하하며 이번 한국・스페인의 예술시선 교류전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특색과 그 우수함을 스페인 현지에 알리고, 더불어 양국 문화교류에 있어 의미 깊은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