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4.06 14:34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김형국)은 제8회 대구사진비엔날레 신임 예술감독에 심상용 서울대학교 미술학부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제8회 대구사진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선임된 브리타 슈미츠(독일)는 대구사진비엔날레를 준비하던 도중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행사가 1년 연기됐다. 이후 현재까지의 상황을 고려할 때 해외감독은 국내활동에 제약이 많아 현 시대상을 반영한 콘셉트를 잘 구현할 수 있는 국내감독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 따라서 심상용 신임 예술감독이 비엔날레의 역할과 시대적 방향성을 효과적으로 제시할 수 있도록 새롭게 선정됐다.
심 예술감독은 서울대학교 미술학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파리 제8대학에서 조형예술학 석사, 파리 1대학에서 미술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동덕여대 큐레이터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서울대학교 미술학부 교수와 서울대학교 미술관장으로 재직하며 유럽문화예술학회 부회장, 광주비엔날레 운영위원회 자문위원, 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회 학술위원 등 미술사학 및 미술비평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편, 제8회 대구사진비엔날레는 오는 9월 10일부터 11월 2일까지 문화예술회관, 대구동산병원 일대, 봉산문화거리 등 대구시내 전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