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아트 뉴히어로'展,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서 개최

  • 윤다함 기자

입력 : 2021.03.17 17:58

월간 퍼블릭아트, 한국 현대미술 이끄는 25인 선정

이희준, Barcelona Pavilion no.2, 2021 /퍼블릭아트
월간 퍼블릭아트(발행인 백동민)와 청주시립미술관(관장 이상봉)은 <2021 퍼블릭아트 뉴히어로>를 4월 11일까지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에서 개최한다.
‘퍼블릭아트 뉴히어로’는 월간 「퍼블릭아트」가 지난 2007년부터 진행해온 창의적이고 유망한 작가를 발굴, 지원해온 공모 프로그램으로 2021년 현재까지 총 131명의 작가들이 이를 발판으로 삼아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희킴, 입 속의 그림자1, 2020 /퍼블릭아트
이번 전시에는 2018년부터 2020년에 이르기까지 ‘퍼블릭아트 뉴히어로’를 통해 배출된 21인 작가와 청주시립미술관이 선정한 지역 뉴히어로 4인이 동시대 다양한 실험 속에서 새로운 문화예술의 가치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2020년 체결된 월간 퍼블릭아트와 청주시립미술관의 업무협약(MOU) 일환으로 개최되는 것이다. 양 기관은 <퍼블릭아트 뉴히어로>전의 성공적 개최뿐 아니라 인적교류, 제반 시설을 공동 활용하고 기관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하며 긴밀한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상호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지원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다양한 형식과 내용을 선보이는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술 문화 저변을 확대하는 <퍼블릭아트 뉴히어로>전으로 협력의 포문을 연다. 
안상훈, 특별한 날에는 이야기가 필요하다(부분), 2020 /퍼블릭아트
백동민 퍼블릭아트 발행인은 “<퍼블릭아트 뉴히어로>는 예술의 경계를 보다 확장하는 동시에 지금의 융‧복합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실험적인 차세대 한국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청주 시민들뿐 아니라 미술 애호가들이 폭넓은 문화를 공유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되었던 지역 미술계를 활성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 다양한 기관과의 교류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대표 미술관으로서 공적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퍼블릭아트는 앞서 2010년 예술마을 헤이리와의 ‘파주 헤이리 판 페스티벌’ 협업을 시작으로 2013년과 2014년 블루스퀘어 복합문화공간 NEMO, 2017년 재능문화센터 JCC크리에이티브센터에서 <퍼블릭아트 뉴히어로>전을 개최했으며 경기도미술관, 경기창작센터 등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홍성준, Study Layers 06, 2021 /퍼블릭아트
  • 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