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2.24 16:44
인도 출신 리티카 비스와스
실험성과 청년성, 지역성을 살린 전시 기대

2021 바다미술제 전시감독에 영국 노팅엄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도 출신 리티카 비스와스(Ritika BISWAS)가 선정됐다. 사상 첫 여성 감독이자 최연소이다.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집행위원장 김성연)는 집행위원들로부터 추천된 전국 예술계 인사 중 추첨을 통해 선정위원회를 구성했고 1월 27일 개최된 선정위원회와 임원회 승인(2월 15일)을 거쳐 최다 득표한 리티카(1995년생)를 2021바다미술제 전시감독으로 최종 선정했다.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집행위원장 김성연)는 집행위원들로부터 추천된 전국 예술계 인사 중 추첨을 통해 선정위원회를 구성했고 1월 27일 개최된 선정위원회와 임원회 승인(2월 15일)을 거쳐 최다 득표한 리티카(1995년생)를 2021바다미술제 전시감독으로 최종 선정했다.
리티카는 인도 콜카타에서 유년기를 보냈으며 예일-NUS 대학(싱가포르 소재)에서 문학, 예술 인문학을 공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필름·스크린 연구(Film and Screen Studies with Distinction)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노팅엄의 뉴 아트 익스체인지(New Art Exchange) 갤러리의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싱가포르 ARNDT 전시에 어시스턴트 큐레이터로, 2019년, 2020년에는 노팅엄 아트 밀라 디지털 페스티벌 공동 감독을 역임했다.
바다미술제는 1987년 올림픽 프레 문화행사로 개최한 이래 30년이 훌쩍 넘었으며,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다.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 부산의 환경을 활용한 개방적이고 실험적 미술제’라는 바다미술제의 창립 정신으로 돌아가 실험성과 부산의 정체성을 살린 국제 미술제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2019년 바다미술제 당시 유례없던 가을 태풍으로 고난을 겪었던 조직위는 2021바다미술제를 예년보다 조금 늦은 10월~11월로 예정하고 준비 중에 있다.
- 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