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뮤지엄 '장 미쉘 바스키아'展 20일까지 연장

  • 아트조선 김슬기 에디터

입력 : 2021.02.04 14:53

장 미쉘 바스키아 전시 전경 사진 /롯데뮤지엄
롯데뮤지엄은 '장 미쉘 바스키아•거리, 영웅, 예술' 전시를 이달 2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된 이번 전시는 어린아이와 같은 자유분방한 화법을 구현하는 동시에 이질적이고 거친 이미지가 혼재된 독특한 작품으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는 바스키아의 주요 원화 작품 150여 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로, 미술 전문가 들이 추천한 올해 꼭 봐야 할 전시로 손꼽히며 10만명이 관람했다.
롯데뮤지엄은 "본래 7일까지 개최 예정이었으나, 바스키아의 원화를 더 많은 이들에게 만날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시 연장 진행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거리’, ‘영웅’, ‘예술’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바스키아의 예술세계 전반을 조망하는 회화, 조각, 드로잉, 세라믹 그리고 사진 작품 등 원화 150여 점을 선보인다. 먼저, 뉴욕 거리에서 시작된 SAMO© (세이모) 시기를 기록한 사진 작품을 중심으로 바스키아의 초창기 예술세계를 살펴볼 수 있다.
이어서 창조한 영웅의 다양한 도상과 초상화를 통해서 삶과 죽음, 폭력과 공포, 빛과 어두움이 투영된 시대상과 인간 내면의 원초적 모습을 함께 돌아볼 것이다. 마지막으로 제작 방식이자 구성요소인 텍스트와 드로잉, 콜라주와 제록스 기법이 혼합된 작품들을 통해서, 함축적 은유와 상징으로 점철된 이미지들이 생성되는 과정뿐 아니라 앤디 워홀과 함께한 대형 작품을 전시해 서로 다른 두 거장이 교류하며 새롭게 발전시켜 나간 예술세계를 감상하는 자리가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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