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운 개인전 ‘프로토타입’… 10일까지 웅갤러리

  • 아트조선 김슬기 에디터

입력 : 2021.02.02 17:49

동판화 비롯한 크레용, 아크릴 신작 등 18점 선봬

정다운 개인전 ‘프로토타입’ 전경 /웅갤러리
정다운 작가의 개인전 ‘프로토타입(Prototype)’이 서울 홍지동 갤러리웅에서 열린다. 작가의 첫 국내 개인전으로 동판화와 이를 기반으로 한 회화작업과 드로잉 등 총 18점을 선보인다.
정다운은 일본 무사시노 미술대학교에서 판화를 전공했으며, 일본에서 동판화를 주로 작업해왔다. 동판화라는 매체를 통해 자신의 경험에서 오는 일상적 이미지와 망상에 의한 비일상적 이미지를 충돌시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데, 이에 대해 작가는 “그 이미지는 사람들이 꿈꾸는 것과 같이 평범하고 비범하다. 내가 본 것(일상)과 보고 싶은 것(망상)의 사이에 있다. 내게 그림이란 고정된 것을 흔드는 행위이자 의지”라고 설명한다.
정다운 개인전 ‘프로토타입’ 전경 /웅갤러리
이번 전시는 작가가 앞서 언급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자리다. 판화작업이 이뤄지기 전의 드로잉을 시작으로 판화 제작 틀을 활용한 오브제, 동판화, 판화를 밑바탕으로 한 회화 작업 등 다양한 작업 형태를 내걸어 작가가 추구하는 자신만의 본질적인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다채로운 시도를 공개한다.
그중에서도 크레용이나 아크릴과 같이 색채가 있는 재료를 사용한 회화 작업들은 판화가인 작가에게 있어서는 새로운 시도다. 이를 두고 작가는 “내가 진심으로 욕망하는 것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때까지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작업 의지를 드러냈다. 전시는 10일까지.
정다운 개인전 ‘프로토타입’ 전경 /웅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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