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된 송은미술대상… 소장품 매입 등 수상 혜택 확대

  • 아트조선 김슬기 에디터

입력 : 2021.02.01 17:31

도산대로에 위치한 옛 송은수장고 부지에 삼탄 & 송은문화재단이 건립 예정이다. /송은문화재단
(재)송은문화재단은 신사옥 개관과 미술상 제정 21주년을 기념해 보다 작가들의 창작활동에 도움이 되는 미술상으로 거듭나고자 새롭게 리뉴얼한 제21회 송은미술대상 공모를 개최한다.
리뉴얼된 송은미술대상에서는 기존 실물작품 1점으로 채점되던 본선 심사와 대상 후보자 4인 전시 형식의 최종 전시 심사를 통합해 예선 온라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선발된 작가 20인이 본선 전시 형식의 심사에 참여한다. 대상 작가 선정을 위한 본선 심사의 단계인 '제21회 송은미술대상전'은 오는 2021년 12월 신사옥 개관전 2부 전시로 개최된다.
특히 비공개로 진행됐던 본선 심사를 전시 형식으로 공개함으로써 국내 젊고 유망한 현대미술 작가들을 한 자리에게 소개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작가의 꾸준한 작업활동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본선에서 선정된 대상 수상자 1인에게는 상금 2000만 원과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의 개인전 개최 기회와 서울시립미술관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작품 2점(2000만원 상당)을 송은문화재단과 서울시립미술관의 소장품으로 매입할 예정이다.
또한 송은미술대상 본선 전시 참여 작가 모두에게 미술계 관계자와의 네트워킹 프로그램 개최를 지원하며, 송은문화재단–델피나 재단 레지던시 협력 프로그램 지원 자격을 부여한다. 델피나 재단은 런던에서 가장 큰 국제 레지던시를 운영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매년 40여명의 작가들을 초청해 예술인들을 위한 국제적인 예술 플랫폼을 구축해온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