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4.14 15:25
코로나 사태로 인한 미술계 현안 지원대책 요구
미술잡지협의회 '미술잡지 매출 격감'

코로나19가 국내 미술계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지난 7일 미술잡지협의회(월간미술 이기영, 아트인컬처 김복기, 퍼블릭아트 백동민, 서울아트가이드 김달진)는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회의실에서 문체부 고위관계자와 만나 '코로나 사태로 인한 미술계 현안과 지원대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자리에서 미술문화 전반의 심각한 코로나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후속 재난 대책을 협의했다.
미술잡지협의회는 관광, 스포츠, 공연, 영화 분양의 지원에 걸맞는 순수미술 분야의 지원을 강조하고, 긴급 지원에서부터 중장기적인 지원까지 이르는 폭넓은 의견을 개진했다.
이에 문체부 측은 미술 생태계를 위협하는 최근 사태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현행 고용유지지원금, 경영안정자금, 소상공인지원자금은 물론이고, 부처 차원에서의 순수미술 지원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특히 예술인복지대단이 12,000명을 대상으로 책정된 창작준비자금을 상,하반기로 구분 지원하지 말고 긴급 상시 지원으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한 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에 문체부 측은 미술 생태계를 위협하는 최근 사태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현행 고용유지지원금, 경영안정자금, 소상공인지원자금은 물론이고, 부처 차원에서의 순수미술 지원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특히 예술인복지대단이 12,000명을 대상으로 책정된 창작준비자금을 상,하반기로 구분 지원하지 말고 긴급 상시 지원으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한 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와 함께 미술잡지협의회는 미술문화의 플랫폼 역할을 맡고 있는 전문잡지의 지원도 함께 요청했다. 미술 전문잡지 시장은 이번 코로나 사태로 전년도 대비 매출액이 50% 이상 감소했으며, 도산을 막기 위한 긴급 지원 사안으로 공익광고 게재, 미술잡지 구독의 기업 문화접대비 20% 항목 포함 등을 요청했다. 또한 중장기 지원 방향으로 매체 종사자의 예술인복지재단 자격 부여, 정부 문화기관 및 단체에 미술잡지 구독 지원, 기업미술관과 전문 매체간의 메세나 활동 매칭 지원등을 요청했다.
문체부측은 미술매체의 문화 생산 및 매개 역할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특히 '문화의 시대'에 잡지가 미술 저변을 확대하는 일은 공공의 역할이라고 말하며 부처 내외, 문화계 유관기관 등 다각적인 채널을 총동원해 가시적인 긴급 지원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에 미술잡지협의회 퍼블릭아트 백동민 발행인은 "앞으로도 코로나 사태로 빚어진 미술계 각 분야의 위기 사안에 적극 뛰어들어 미술살리기에 앞장설 것이며, 미술 언론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미술잡지협의회 퍼블릭아트 백동민 발행인은 "앞으로도 코로나 사태로 빚어진 미술계 각 분야의 위기 사안에 적극 뛰어들어 미술살리기에 앞장설 것이며, 미술 언론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