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협회·서울옥션, 코로나 피해돕기 자선경매 낙찰률 100% 기록

  • 윤다함 기자

입력 : 2020.03.16 15:55

낙찰총액 6억3000만원, 대구 지역에 기부

(사)한국화랑협회와 서울옥션이 공동주관으로 13일 진행한 '코로나19 피해돕기-온라인 자선경매'가 낙찰률 100%로 마무리됐다. 이번 경매에는 (사)한국화랑협회원 화랑들과 작가들 등이 직접 후원한 작품 73점이 출품됐다. 김창열의 <물방울>은 시작가 0원에 경매가가 시작, 총 129번의 경합 끝에 최종 낙찰금액 451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최고가로 낙찰된 작품은 대구 출신 근대 작가 이인성의 <풍경>으로 6410만원에 최종 낙찰됐다. 이외에도 사석원, 최병소, 이강소, 이배, 이원희, 도성욱 등 많은 작가들의 작품이 경합을 벌였다. 한국화랑협회와 서울옥션은 이번 미술품 온라인 경매 낙찰총액 6억3000여 만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대구 시청으로 전달할 예정이며 성금은 대구 지역 의료 지원을 위해 코로나 피해 돕기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