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트바젤 홍콩 취소…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 윤다함 기자

입력 : 2020.02.07 10:52

/ABHK
오는 3월 열릴 예정이었던 ‘아트바젤 홍콩’이 전면 취소됐다. 
아트바젤은 코로나바이러스 발생과 확산으로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홍콩 컨벤션전시센터(HKCEC)에서 개최하려고 했던 아트페어를 취소한다고 7일 밝혔다. 아트바젤은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적 비상사태를 선포함에 따라 행사에 참석할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고 이로 인한 출품작의 운송과 관련해 물류상의 어려움 등을 감안했을 때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크 스피글러(Marc Spiegler) 아트바젤 글로벌 디렉터는 “이번 취소는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 갤러리스트, 컬렉터를 비롯해 파트너,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며 가능한 모든 해결책을 찾으려했으나, 바이러스의 급속한 발생과 확산이 상황을 바꿨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에 따라 아트바젤 홍콩은 내년 3월 25~27일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