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2.09 17:46
토탈미술관 (12. 09 - 12. 19)
■전시정보
전시제목 : 이미지 - 역사와 인간 사이 다섯 가지 해석들
참여작가 : 권순왕, 권영란, 김민형, 김범수, 김병직, 김예경(예기), 김예성, 김재남, 김정숙, 김정희, 김혜련, 남기성, 노영훈, 노주환, 박정용, 박형오, 서정자, 심은석, 오태원, 이선희, 이수홍, 이승희, 이연숙, 이원경, 이지숙, 이지희, 이주현, 이한수, 임수빈, 정경연, 정미옥, 정영한, 정유정, 정택성, 최철, Claudia Schmitz, Ferrand Emmanuel, Hanae Utamura, Irene Rrez Hernandez, Janne Malmros, Laure Catugier, Mari Eriksen, Nadine Rennert, Riccardo Matlakas, Sarah Oh-Mock, Simon Whetham, Weixin Chong, Xiaowen Zhu, Yasemin Ozcan
전시일정 : 2019. 12. 09 - 12. 19
전시장소 : 토탈미술관
주소 : 서울시 종로구 평창32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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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이미지 - 역사와 인간 사이 다섯 가지 해석들’은 예술과미디어학회와 한국영상문화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국제학술대회와 연계해 기획된 국제 전시다. 빠르게 쏟아지고 흘러가는 이미지의 흐름 안에서 전시는 창작과 담론, 소통의 공간이 된다. 작가, 기획자, 이론가, 연구자, 비평가, 기관, 관객을 모두 아우르는 창작과 담론에는 새로운 예술이 탄생할 힘이 응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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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개인은 디지털 환경에서 정치, 경제, 사회, 자연 그리고 일상의 소소한 부분까지 나누며 세계와 즉각적으로 관계를 맺는다. 과거에는 이미지가 사회를 드러내는 창이었다면, 현재는 다양한 첨단 기술과 다중 감각이 접목돼 일상화되면서 예술을 생산해 내는 풍부한 의식과 표현의 도구로 작용한다. 이미지 시대의 작가는 역사를 통해 제시된 수많은 서사와 궤적 안에서 우주, 자연, 사물, 기계, 인간, 사회, 문화를 탐구해 일상과 개인의 정체성에 녹여 다양하게 표현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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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내용
이번 전시에는 회화, 조각, 판화, 설치, 영상 공예 등 다양한 현대미술 장르의 한국 작가 35명을 비롯해 노르웨이, 영국, 터키, 중국 등 10개국에서 1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김미진 홍익대 미술대학원 교수의 총괄 감독 아래 전시와 비평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5명의 평론가가 각자의 시선으로 다섯 가지 해석을 작가와 함께 펼쳐 나간다. 유현주는 ‘시공간 사이’에서 압축된 시간과 공간, 형이상학, 자연, 우주, 생성, 소멸, 초월을 이야기하고, 조경진은 ‘표면과 내부 사이’를 통해 사물, 표면, 내부, 미적 본질, 감성 등 이미지의 본성을 다룬다. ‘의식과 무의식 사이’에서 정수경은 기억, 의식, 무의식, 소통, 다중성 등 인간 본연의 모습을 해석하고, ‘개인과 집단 사이’에서 이봉욱은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사회와 환경을 살펴본다. 이재걸의 ‘권력과 난민 사이에서’는 정치, 도시, 제국, 현재 등을 주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