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2.09 11:35
지역 문화 지켜 온 작가에게 발표 무대를… 12월 9~13일 접수

대구문화예술회관이 대구 미술계에서 묵묵히 자신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를 찾는다. ‘아트in대구, 오픈리그’전(展)은 그간 공적 지원 프로그램에서 소외되거나 작품을 해오면서도 발표할 기회를 제대로 갖지 못한 작가를 공모를 통해 발굴해 선보이는 자리다. 작품의 성과를 비롯한 폭넓은 기준을 마련해 기회에 목마른 작가와 단체에게 유휴 공간을 제공하고, 그들의 숨은 노력과 창작 활동을 응원하고자 한다. 작품 발표를 통해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해 보고 싶은 작가는 나이와 장르를 불문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는 대구와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와 단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신청 기간은 9일부터 13일까지다. 신청서와 모집 요강은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접수는 이메일로 가능하다. 선정 작가에게는 전시 공간과 홍보물 제작이 지원된다. 개인에게는 1개의 전시실을 제공하고, 단체는 1개 이내로 선정할 계획이며 최대 3개의 전시실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시는 내년 2월 19일부터 3월 15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6~10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Copyrights ⓒ 조선일보 & 조선교육문화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