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2.02 14:41

지난 1일 경기도어린이박물관장에 표문송 광고 전문가가 임명됐다.
표 신임 관장은 서강대에서 불문학으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친 후 1995년 대홍기획에 입사해 20여 년간 광고계의 대표적인 카피라이터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손꼽혔고, 롯데그룹의 1호 전문임원으로 발탁됐다. 세계적인 광고제인 뉴욕 페스티벌 심사위원 등 국제적 활동은 물론 2012년부터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 학부에서 겸임 교수로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표 신임 관장은 제작자로서 쌓아 온 창의성을 바탕으로 상상과 용기를 더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어린이 박물관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의 목표는 디자인과 친화적 소통을 통해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대체 불가한 ‘카리스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서 광고계의 개념을 문화 영역에 접목해 예술, 환경, 건강의 세 가지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보여줄 계획이다. 그는 “어린이가 우리의 미래인 것처럼 어린이 박물관은 모든 박물관의 미래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거의 유물이 아닌 생동적인 미래의 박물관을 향해 활시위를 당겨 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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