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0.17 12:37
미국 워싱턴 내셔널 갤러리, 프랑스 퐁피두 센터 등 전문가 7인 강연

미래 세대를 위한 미술관의 사회적 역할을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모색하는 ‘미술관교육 국제 심포지엄 - 미래세대 성장의 공간, 참여와 확장의 미술관’이 31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창의적 성장 공간으로서 미술관의 미래를 전문가와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국내 발제자로는 최샛별 이화여대 교수, 서민우·지정우 EUS+건축사무소 소장, 김선혁 레벨9 대표가 참여해 각각 사회학과 건축학, 디지털 환경의 관점에서 문화예술 교육과 미술관 건축에 대해 발표한다. 해외 초청 연사로는 하이디 히니쉬(Heidi Hinish) 미국 워싱턴 내셔널 갤러리 갤러리·스튜디오 교육 부장, 까트린느 귀유(Catherine Guillou) 프랑스 퐁피두 센터 교육·관람객 서비스 부장, 그리고 엘레나 돈디나(Elena Dondina) 이탈리아 밀라노 어린이 박물관 재단 이사장이 참여해 미래 세대를 위한 미술관 교육을 제안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국립현대미술관이 50주년을 맞이해 어린이 미술관 기능 강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첫 단추”라며 “미래 미술관 교육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공론의 장으로서 국립현대미술관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미술관·박물관 교육자와 관련학과 전공 학생을 비롯해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mmca.go.kr)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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