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sten Jurell展 < Actors >
입력 : 2019.09.26 19:41
금산갤러리 (09. 19 - 10. 12)
■전시정보
전시제목 : Actors
전시일정 : 2019. 09. 19 - 10. 12
전시장소 : 금산갤러리
주소 : 서울시 중구 소공로 46 남산플래티넘 B-103
■전시소개
금산갤러리는 10월 12일까지 스웨덴과 중국을 오가며 활발히 작품 활동을 펼쳐 온 Torsten Jurell의 개인전을 진행한다. 스웨덴과 한국의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에서의 첫 개인전을 선보이는 작가는 ‘Actors'을 주제로 특유의 상상력과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다양한 도자 작품을 소개한다.
■전시내용
토속적인 분위기의 조각들은 중국 어느 유적지에서 발굴된 고대 조각 같은 인상을 준다. 그러나 서구적인 이목구비는 독특한 디자인의 의상과 함께 신비롭게 다가온다. 조각에서 풍기는 동서양이 공존하는 오묘한 분위기는 스웨덴과 중국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를 작품으로 승화시킨 Torsten Jurell 특유의 개성이다. 스웨덴에서 태어나 예술 학교를 다니며 작품 활동을 이어온 작가는 2007년부터 새로운 영감을 얻기 위해 중국으로 건너갔다. 2011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중국 최대 도자 생산지인 경덕진에 작업실을 마련하여 도자의 전통을 배워나가는 동시에 현대적 해석을 통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꾸준히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Torsten Jurell은 다양한 매체를 시도하는 작가로서 조소뿐 아니라 회화,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업을 이어왔다. 특히 비디오, 음향, 무대 설치 등의 연극적 요소를 접목한 실험적인 예술을 추구해 왔다. 연극성에 대한 작가의 관심은 전시 제목인 ‘Actors’에서도 엿볼 수 있는데, 유럽의 마리오네트 인형극에서 영감을 받아 배우라는 개념을 도입해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각 인물 조각들은 조각가이자 무대 감독인 Torsten Jurell이 제작하고 연출한 가상의 무대 공간에서 활동하는 배우들이며, 작가는 세계의 은유로서 무대를 이용하여 배우인 마리오네트와 함께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 장르와 매체에 국한되지 않는 넓은 예술 스펙트럼을 갖춘 멀티미디어 작가 Torsten Jurell의 도전 정신과 실험적인 작업을 통해 작가만의 독보적인 예술성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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