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9.19 11:20 | 수정 : 2019.09.20 23:01
조선일보미술관기획
2019년 10월2일(수) ~ 10월 20일(일)

■ 전시 개요
○전 시 명 : 2019 Art Chosun on Stage Ⅳ 이진우 < 玄 : 깊다, 고요하다, 빛나다 > 展
○장 소 : 조선일보미술관
○기 간 : 2019.10.2(수) ~ 10.20(일)
○관람시간 : 월~일, 10:30 ~ 19:00 (휴관일 없음)
○오 프 닝 : 2019.10.2(수) 16:00
○도 슨 트 : 11:00, 15:00 (하루 2회)
○주 최 : 아트조선, 조선일보미술관
○주 관 : ㈜조선교육문화미디어
○문 의 : 02-724-7832
○전 시 명 : 2019 Art Chosun on Stage Ⅳ 이진우 < 玄 : 깊다, 고요하다, 빛나다 > 展
○장 소 : 조선일보미술관
○기 간 : 2019.10.2(수) ~ 10.20(일)
○관람시간 : 월~일, 10:30 ~ 19:00 (휴관일 없음)
○오 프 닝 : 2019.10.2(수) 16:00
○도 슨 트 : 11:00, 15:00 (하루 2회)
○주 최 : 아트조선, 조선일보미술관
○주 관 : ㈜조선교육문화미디어
○문 의 : 02-724-7832

■ 작가소개
이진우(b.1959, 서울 출생) 작가는 오랜 시간을 프랑스에서 작업하며 자신만의 작업을 착안해 왔다. 서울 세종대학교에 입학하여 서양화를 전공한 뒤 1983년 프랑스로 떠났으며, 1989년까지 파리 8대학과 파리 국립 고등미술학교에서 미술재료학 공부를 하며 미술 공부에 전념했다. 순수미술을 전공하지 않고 미술재료학을 공부한 작가는 어쩌면 회화 작품에서 보이는 겉모습 보다 내면 깊은 곳을 관찰하고 탐구하고 싶었다. 프랑스에서의 시간은 회화 자신의 존재를 표현하기 위한 적절한 작업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은 후, 서구적 요소들과 결별한다는 의미로 자신의 거의 모든 작품을 불태우기까지 했다.
1993년 그는 한국으로 돌아와 새로운 기준을 가지고 작품 활동을 시작하고 자신의 경험과 삶에서 얻은 직감, 그리고 창작 활동과 우주론적 과정이 그의 작품을 변화시켰다.
재료학을 공부하면서 재료에 대한 이해와 지식의 폭이 넓어졌고, 한국적이면서 재사용이 가능한 한지(韓紙)를 자신의 작품 속 제1순위의 재료로 여기게 되며, 그 후 몇 년 동안 한지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데 시간을 보냈다. 이 시기에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용하는 기법 중 하나를 발견하게 된다.
한국에서 잠시 동안의 시간을 보낸 후 2005년 다시 파리로 돌아와 이진우 작가는 이전에 사용된 패턴과 모티브를 통해 작가의 반복 의지를 반영하여 점점 더 추상화된 작품으로 변화하게 되었으며, 2009년부터는 완전한 추상화 작품들을 제작하기 위한 현재의 기법들로 완전히 정착하게 되었다.
박서보 화백이 영국 화이트큐브 개인전 때 직접 이진우 작가를 언급하며 관계자들에게 작품을 보여준 일화가 있다. 앞으로 한국을 대표할 작가라고 소개를 했는데 이를 계기로 국내 작가로는 이우환, 김환기에 이어 2017년 일본 동경 갤러리에서 이진우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하게 된다. (*일본 동경 갤러리는 이브 클라인(Yves Klein), 잭슨 폴락(Jackson Pollock), 훈데르트 바서(Hudertwasser) 등 세계적인 작가를 일본에 최초로 소개하였으며, 다카마쓰 지로(Takamatsu Jiro), 카즈오 시라가(Kazuo Shiraga) 등 세계적인 일본 작가의 전시를 지원하며 그들의 작품을 세계 시장에 알린 일본을 대표하는 갤러리이다.)
2016년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국내 첫 개인전을 선보였으며, 대중의 뜨거운 반응과 언론의 많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전시를 개최하였으며, 전시 후 출품 작품이 모두 판매가 되며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호평을 받게 되었다.
이진우(b.1959, 서울 출생) 작가는 오랜 시간을 프랑스에서 작업하며 자신만의 작업을 착안해 왔다. 서울 세종대학교에 입학하여 서양화를 전공한 뒤 1983년 프랑스로 떠났으며, 1989년까지 파리 8대학과 파리 국립 고등미술학교에서 미술재료학 공부를 하며 미술 공부에 전념했다. 순수미술을 전공하지 않고 미술재료학을 공부한 작가는 어쩌면 회화 작품에서 보이는 겉모습 보다 내면 깊은 곳을 관찰하고 탐구하고 싶었다. 프랑스에서의 시간은 회화 자신의 존재를 표현하기 위한 적절한 작업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은 후, 서구적 요소들과 결별한다는 의미로 자신의 거의 모든 작품을 불태우기까지 했다.
1993년 그는 한국으로 돌아와 새로운 기준을 가지고 작품 활동을 시작하고 자신의 경험과 삶에서 얻은 직감, 그리고 창작 활동과 우주론적 과정이 그의 작품을 변화시켰다.
재료학을 공부하면서 재료에 대한 이해와 지식의 폭이 넓어졌고, 한국적이면서 재사용이 가능한 한지(韓紙)를 자신의 작품 속 제1순위의 재료로 여기게 되며, 그 후 몇 년 동안 한지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데 시간을 보냈다. 이 시기에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용하는 기법 중 하나를 발견하게 된다.
한국에서 잠시 동안의 시간을 보낸 후 2005년 다시 파리로 돌아와 이진우 작가는 이전에 사용된 패턴과 모티브를 통해 작가의 반복 의지를 반영하여 점점 더 추상화된 작품으로 변화하게 되었으며, 2009년부터는 완전한 추상화 작품들을 제작하기 위한 현재의 기법들로 완전히 정착하게 되었다.
박서보 화백이 영국 화이트큐브 개인전 때 직접 이진우 작가를 언급하며 관계자들에게 작품을 보여준 일화가 있다. 앞으로 한국을 대표할 작가라고 소개를 했는데 이를 계기로 국내 작가로는 이우환, 김환기에 이어 2017년 일본 동경 갤러리에서 이진우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하게 된다. (*일본 동경 갤러리는 이브 클라인(Yves Klein), 잭슨 폴락(Jackson Pollock), 훈데르트 바서(Hudertwasser) 등 세계적인 작가를 일본에 최초로 소개하였으며, 다카마쓰 지로(Takamatsu Jiro), 카즈오 시라가(Kazuo Shiraga) 등 세계적인 일본 작가의 전시를 지원하며 그들의 작품을 세계 시장에 알린 일본을 대표하는 갤러리이다.)
2016년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국내 첫 개인전을 선보였으며, 대중의 뜨거운 반응과 언론의 많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전시를 개최하였으며, 전시 후 출품 작품이 모두 판매가 되며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호평을 받게 되었다.

■ 작가노트
나의 작업을 행하는 태도와 생각은 한결같다. 작업의 과정을 성실한 노동으로 생각하고 작업한다. 그러니 잔꾀를 부리지 않고 미련하게 노동을 하는 수밖에 없다. 작업의 기본은 하루하루의 삶이 하나의 연속성을 이루는 것이다. 일정한 속도로 매 순간 행하는 작업이 꾸준히 쌓여 하나의 선 위에서 결과를 내는 것을 뜻한다. 단순한 일상을 겸허히 유지하면서 그 안의 작은 차이를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변화의 강박에 사로잡히지 않으려 한다. 나의 경험, 지성, 지식을 작업에 투영시키지 않는다. 다만, 내 존재가 깨어있다면 자연스럽게 새로움이 배어날 수밖에 없지 않을까? 나이가 든다고 인간의 존재가 소명하는 것은 아니다.
몸이 쇠퇴하더라도 정신은 확장되어 간다. 결국 예술의 역할은 사람의 존재감을 일깨우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의 존귀와 존엄성을 예술을 통해 드러내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내 그림에 삶을 보이거나 일일이 설명하기를 지양한다. 단지 태어나서 살고 죽는 ‘인간의 생’을 담고 싶을 뿐이다. 주로 빛, 바람, 삶, 죽음 등을 모티프로 작업하지만 절대 표면에 드러내지 않는 것 역시 이러한 이유다. 그림을 존재로서 바라보기를 바라며 특정 단어에만 집착하기를 원치 않는다. 나는 그저 태어나서 살다 죽었다는 것을 그림 속에 남기고 싶을 뿐이다.
나의 작업을 행하는 태도와 생각은 한결같다. 작업의 과정을 성실한 노동으로 생각하고 작업한다. 그러니 잔꾀를 부리지 않고 미련하게 노동을 하는 수밖에 없다. 작업의 기본은 하루하루의 삶이 하나의 연속성을 이루는 것이다. 일정한 속도로 매 순간 행하는 작업이 꾸준히 쌓여 하나의 선 위에서 결과를 내는 것을 뜻한다. 단순한 일상을 겸허히 유지하면서 그 안의 작은 차이를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변화의 강박에 사로잡히지 않으려 한다. 나의 경험, 지성, 지식을 작업에 투영시키지 않는다. 다만, 내 존재가 깨어있다면 자연스럽게 새로움이 배어날 수밖에 없지 않을까? 나이가 든다고 인간의 존재가 소명하는 것은 아니다.
몸이 쇠퇴하더라도 정신은 확장되어 간다. 결국 예술의 역할은 사람의 존재감을 일깨우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의 존귀와 존엄성을 예술을 통해 드러내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내 그림에 삶을 보이거나 일일이 설명하기를 지양한다. 단지 태어나서 살고 죽는 ‘인간의 생’을 담고 싶을 뿐이다. 주로 빛, 바람, 삶, 죽음 등을 모티프로 작업하지만 절대 표면에 드러내지 않는 것 역시 이러한 이유다. 그림을 존재로서 바라보기를 바라며 특정 단어에만 집착하기를 원치 않는다. 나는 그저 태어나서 살다 죽었다는 것을 그림 속에 남기고 싶을 뿐이다.
■ 작품과정 및 특징
이진우 작가가 작업에 임하는 태도는 우직할 정도로 숯이 놓인 한지를 끊임없이 쇠 솔로 두드리는 강도 높은 노동을 수행하고 있는데, 핵심은 주어진 캔버스를 사용하지 않고, 자신이 직접 캔버스의 역할을 하는 한지를 바탕에 만들어 시작한다. 또 여기에 숯을 잘게 부스거나 굵은 형태를 유지하여 감처럼 한지를 사용하며 덮어 얹는 과정의 반복을 통해 적게는 수 겹 많게는 수십 겹에 이를 정도의 두께와 질감을 가진 바탕을 만든다.
캔버스의 대체재를 창조하며, 그 위에 숯 가루의 알갱이 크기에 변주를 두거나, 숯 가루 물감이 얹힌 표면을 공장에서나 볼법한 쇠 솔로 긁고 또 긁기를 반복하여 불규칙적인 입체적 표면을 만든다.
쇠 솔은 거친 표면을 평평하게 만든다기보다는 쇠솥의 반복적인 움직임을 통해 결국 하나의 남김을 만들기 위해 버리는 행위에 가깝다. 검거나 회색, 혹은 푸른 기미가 감도는 한지의 표면은 그 안에 축적된 크고 작은 숯 덩어리들이 모여 이루어내는 물질적 효과로 인해 무채색으로 덮여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검거나 회색, 혹은 푸른 기미가 감도는 작품의 두꺼운 층은 삶과 죽음을 연상시키리만치 묵상적인 느낌을 주는데, 이 특유의 아우라가 감도는 장엄한 분위기가 이진우 작품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진우 작가가 작업에 임하는 태도는 우직할 정도로 숯이 놓인 한지를 끊임없이 쇠 솔로 두드리는 강도 높은 노동을 수행하고 있는데, 핵심은 주어진 캔버스를 사용하지 않고, 자신이 직접 캔버스의 역할을 하는 한지를 바탕에 만들어 시작한다. 또 여기에 숯을 잘게 부스거나 굵은 형태를 유지하여 감처럼 한지를 사용하며 덮어 얹는 과정의 반복을 통해 적게는 수 겹 많게는 수십 겹에 이를 정도의 두께와 질감을 가진 바탕을 만든다.
캔버스의 대체재를 창조하며, 그 위에 숯 가루의 알갱이 크기에 변주를 두거나, 숯 가루 물감이 얹힌 표면을 공장에서나 볼법한 쇠 솔로 긁고 또 긁기를 반복하여 불규칙적인 입체적 표면을 만든다.
쇠 솔은 거친 표면을 평평하게 만든다기보다는 쇠솥의 반복적인 움직임을 통해 결국 하나의 남김을 만들기 위해 버리는 행위에 가깝다. 검거나 회색, 혹은 푸른 기미가 감도는 한지의 표면은 그 안에 축적된 크고 작은 숯 덩어리들이 모여 이루어내는 물질적 효과로 인해 무채색으로 덮여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검거나 회색, 혹은 푸른 기미가 감도는 작품의 두꺼운 층은 삶과 죽음을 연상시키리만치 묵상적인 느낌을 주는데, 이 특유의 아우라가 감도는 장엄한 분위기가 이진우 작품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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