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4.15 16:34

자연이나 실내 풍경을 그려온 정보경이 한층 변화된 접근으로 작업한 최신작을 공개했다. 작가의 개인사적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 천착해온 기존 연작에 외형적 시도, 즉 상징적 개입을 더해 나타냈다. 가시적 아름다움을 표상하며 의도된 시점은 상생하는 관계, 그리고 그 관계 속의 자아에 대한 관찰과 모색의 과정을 겪으며 전환되고, 이를 기존의 형식과 공존하는 변화를 추구해 그 과정을 화면에 담아냈다. 작가의 열네 번째 개인전 <안락의 그늘>은 5월 12일까지 갤러리세줄 전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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