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2.20 09:28 | 수정 : 2019.02.20 09:31
다채로운 콘텐츠로 중무장한 국산 VR 업계, 시장 점유율 확대 파란불
국내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콘텐츠를 총망라한 '2019 가상현실 콘텐츠 체험전이 오는 20~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체험전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한콘진)이 공동으로 주최하였다. 한콘진은 차세대 기술력으로 국내 가상현실 리더를 지원하여 각 기업의 시장 진출 기여를 하였다. 2018년에 실시한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중 일환이며, 올해는 약 220억 원으로 예산을 확대하여 VR 콘텐츠 제작을 위한 각종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개최되는 전시에는 다양한 장르의 VR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며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20여 점 중 17점이다. 게임, 영화 등 상업적으로 주목 받는 분야 외에도 역사 문화에 집중된 VR 콘텐츠를 주목할만하다.

실제 전시회 공간에 있는 것처럼 1미터 단위로 이동하며 음성 도슨트 서비스를 들으며 감상할 수 있고,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 전투를 재현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5.18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던 시민들의 인터뷰와 사진, 문서를 토대로 시나리오를 구성한 콘텐츠를 통해 당시 상황을 현실감 있게 재현하였다.
한콘진 관계자는 " 올해 VR 콘텐츠 시장의 활성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해 대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뿐 아니라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으로 88억 원 규모의 예산을 배정한 상태"라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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