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11.30 16:42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아카이브 10년’展 개최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아카이브 10년’ 전시가 지난 29일 개막했다. 이번 전시에는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에서 <서화협회회보>(1921) <조형예술>(1946) 북한에서 발행된 <조선미술>(1958) 등 창간호 3종을 비롯해 다수의 단행본, 미술교과서, 입장권, 사진을 공개했으며, 소장품에 얽힌 역사와 주요 소장품을 지엽적인 연구를 통해 그 의미를 가늠해보고자 기획됐다.

한국 근현대 주요 소장품을 시대별로 나눠 관련 저서, 육필원고, 사진 등 다수 소장자료를 바탕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또한 <조선아동화담>(1891) <색명첩>(1947) 등 쉽게 볼 수 없는 아카이브 자료 사본을 비치해 미술연구자와 일반 관람객이 열람할 수 있게끔 했다.
<조선박람회>(1929) <조선미술전람회>(1922~1944) <한국근대미술 60년>(1972) <대한민국미술전람회>(1949~1981) 등 전시회와 관련된 도록, 팸플릿, 입장권, 상장, 메달, 보도기사가 집중적으로 공개돼 김달진 관장이 48년간 수집해 온 아카이브의 역사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 오프닝에는 윤진섭 평론가, 김영원 조각가 등 여러 원로 작가와 국내 미술계 인사 다수가 참석했다. 전시는 2019년 4월 2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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