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10.31 14:53 | 수정 : 2018.10.31 14:59
한국미술 원로작가의 작품 한 자리에 선보여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예술원(회장 나덕성, 이하 예술원)은 10월 17일 부터 11월 16일까지 예술원 미술관에서 ‘제39회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이하 미술전)’이 개최됐다.

1979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39회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화와 서양화, 조각, 공예, 서예 등 각 미술 분야를 대표하는 예술원 회원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주요 출품작은 한국화 분야 민경갑, 서양화 분야 이준 등 13점이며 조각 분야 전뢰진 등5점, 서예 분야 이수덕 등 2점, 공예 분야 이신자 등 6점이다.
작고한 조각 분야의 고(故) 백문기 작 ‘표정’, 건축 분야 고(故) 이광노 설계작 ‘무애건축박물관’ 설계도면과 모형을 전시해 작고회원의 생전 창작활동을 기리는 자리도 마련한다.

올해 신인회원으로 선출된 서양화 김숙진, 공예부문의 강찬균 작품과 현재 국내 최고령 작가인 김병기 회원(1916년생)의 신작 ‘마운틴 이스트(Mountain East) 2018’도 만나볼 수 있다.
예술원 정책 담당자는 “이번 미술전은 대한민국 미술계의 기틀을 다져온 원로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원로 예술가들이 축적해온 삶과 예술의 궤적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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