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9.27 14:40 | 수정 : 2018.09.27 16:04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같은 하룻밤
캔디를 타고 내려오는 14명의 천사, 알록달록 마카롱 과자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동화 같은 무대··· 그림형제의 원작동화 ‘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동화집’에 수록된 <헨젤과 그레텔>이 오페라 무대로 펼쳐진다.
독일의 작곡가 훔퍼딩크가 작곡한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은 독일 민요와 어우러지는 멜로디와 다양한 유도 동기(라이트모티프, Leitmotiv), 웅장하고 환상적인 오케스트레이션에 담아내 표현된다. 이 작품은 1893년 독일 바이마르 궁정극장에서 초연한 작품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오페라로 재탄생했다.
그림자놀이를 하다 잠든 두 남매 헨젤과 그레텔이 꿈속에서 깊은 숲길을 헤매다 마녀를 만나 위기에 빠지지만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행복한 꿈에서 깨어난다는 스토리는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의 동심을 자극한다
윤호근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은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은 아이들이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함께 바그너의 계보를 잇는 훔퍼딩크의 음악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작품”이라며 “이번 무대를 통해 미래의 잠재적 오페라 관객인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순수하고 본질적인 예술적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선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오페라단이 새롭게 제작하는 이번 오페라의 지휘는 영국 지휘자 피네건 다우니 디어가 맡는다. 지난 20년간 함께 작업해온 독일 레퍼토리에 정통한 연출가 크리스티안 파데와 디자이너 알렉산더 린틀이 호흡을 맞춰 독특한 미장센을 선보인다. 10월 9일부터 13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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