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는 예술이다!” <에르베 튈레 展>

  • 아트조선

입력 : 2018.08.29 18:19 | 수정 : 2018.08.29 18:20

색과 선, 도형 가지고 놀며 즐거움 만끽…

내면에 이미 존재하는 예술 감성을 스스로 발현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표현하는 것. 프랑스 출신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창의 예술가로 유명한 에르베 퉬레가 자신의 그림책과 작품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다.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출간돼 200만 권 넘게 팔린 <책놀이 Un livre>, 영국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서 어린이를 위한 미술 교육책, 한국을 포함해 10개국에서 출간한 미술책 시리즈 <색색깔깔> 등을 펴낸 에르베 튈레의 예술 세계를 조명한 전시가 10월 21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다.



에르베 튈레의 작품은 고정된 방식으로 그리는 그림, 예쁘게 그리기, 잘 그리는 그림을 추구하지 않고 주로 원색 계열의 색을 활용하고 원이나 삼각형 같은 기본적인 도형과 꽃, 물고기를 비롯한 자연물을 단순하게 패턴화한 문양을 이용해 무궁무진한 반추상 일러스트를 펼쳐 보이는 게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림책 예술가로서의 초기 작품에서부터 독창적 일러스트레이션 작품, 오브제와 영상작품 등 원본 작품 50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아시아에서는 처음 공개되는 미국 전시 작품과 이번 전시만을 위해 한국에서 직접 창작한 작품도 전시되며,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함께 완성한 작품도 선보인다.

에르베 튈레와 함께하는 색색깔깔 창의 워크숍 현장사진 / 아트센터이다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감성과 감각을 활용해 체험할 수 있는 △에르베 튈레 창의 예술 아틀리에 △색색깔깔 도서관 △내 작품도 영상이 된다! △에르베 튈레와 함께하는 색색깔깔 창의 워크숍 등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