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한중 관계를 더욱 곤고히…‘창의성도’ 문화창의 전시회 개최

  • 아트조선

입력 : 2018.05.30 19:25 | 수정 : 2018.05.30 19:40

-지난 29일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열려


주서울중국문화원과 성도시문화방송신문국이 주최하고 성도시대외문화교류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장중화 중국문화원장, 나건 홍익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이근영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 등 한중 양국의 귀빈들과 문화기업대표들이 참석했다.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는 이날 개막식 축사에서 “이번 창의성도 문화창의전시회를 통해 한국 대중들에게 현대 중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한국의 우수한 창의적 문화도 감상할 기회가 될 것이며, 나아가 중한 간 문화 창의 분야에서 왕성한 교류와 발전이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창의성도 문화창의 전시회’에 참석한 주요인사들/한중교류연구소

개막식에 이어 성도(청두)시 문화상품전시회에서는 강치파오문화전파유한공사, 쉬랴우웬현대디자인예술박물관(成都许燎源现代设计艺术博物馆), 아미영화그룹(峨眉电影集团), 두보초당박물관(成都杜甫草堂博物馆), 명월국제도예촌(明月国际陶艺村) 등 중국 청두에서 온 16개의 문화창의 기관 및 기업들이 참여했다.
 
특히 ‘강치파오’ 회사에서는 30여 명의 치파오 동호회 회원들이 중국전통의상을 소개하는 공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참가기업들은 이날 오후부터 동대문 DDP를 시작으로 계원예술대학교, 다전디자인그룹, 뽀로로PARK, SMtown, 국립고궁박물관 등 대표적인 문화예술 교육현장과 산업현장을 시찰하고 교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참여 부스를 살펴보고 있는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한중교류연구소

최근 개최된 중국공산당 19대 회의의 방침은 ‘외국과의 인문 교류를 강화하여, 주도적으로 상대방의 좋은 점을 배우고, 중국의 국제적 홍보능력을 높이며 중국의 이야기를 잘 전하고, 세계에 중국의 진실하고 전면적인 모습을 보여 준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국의 각 지방정부는 다양한 문화교류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이번 행사도 이러한 국가 정책의 하나로 개최되었으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산업교류의 기회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