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디 & 에우로파 갈란테 온다, 비발디 스페셜리스트

  • 뉴시스

입력 : 2018.04.25 09:28

에우로파 갈란테
이탈리아 고음악 앙상블의 거장인 지휘자 겸 바이올리니스트 파비오 비온디(57)와 그가 창단한 '에우로파 갈란테(Europa Galante)'가 5월15일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주로 17세기 이탈리아 작곡가의 현악 소나타부터 헨델의 오페라, 스카를라티의 오라토리오를 연주하는 에우로파 갈란테는 특히 비발디 음악이 강점이다. 1990년대 초 비발디 '사계' 음반을 발매했을 때, 곡이 만들어진 당시에 입각한 연주로 주목을 받았다.

'2018 롯데콘서트홀 체임버 시리즈' 두 번째 공연인 이번 무대에서 에우로파 갈란테는 '비발디 스페셜리스트' 악단다운 면모를 뽐낸다. 비발디의 음악만으로 꾸민다. 현악 협주곡 g단조, 바이올린 협주곡 B플랫 장조,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키아라 부인을 위해' 등을 들려준다.

세계적인 메조 소프라노 마티나 벨리와 비비카 주노의 음성으로 비발디의 '글로리아와 이메네오'를 실연으로 접할 수 있다는 점이 특기할 만하다. 루이 15세와 폴란드 왕녀 마리 레크쟁스카의 결혼식을 기념하기 위해 프랑스 대사로부터 비발디가 위임 받은 곡으로 1725년 초연했다. 짧고 활기차면서도 우아하고 극적인 열정으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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