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3.08 09:29

가장 뜨거운 현대무용단으로 통하는 'LDP무용단'이 23~25일 대학로 소재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제18회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동문무용단으로 한국현대무용계 흐름을 이끌고 있다는 평을 받는 팀이다. 특히 지난달 25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폐막식 공연에 올라 화제가 됐다.
LDP가 당시 선보인 컨템포러리 미디어아트 '새로운 시간의 축'은 폐막식 주제인 '미래의 물결'(The Next Wave)을 주제로 삼았다. '사라지는 시간들', '시간의 축', '인류의 전진', '넥스트 웨이브의 시작'을 소주제로 약 4분여간 진행됐다. 조감독은 LDP 대표이자 안무가인 김동규, 조안무는 김성훈 LDP 정단원, LDP 출신 차진엽 안무가가 안무감독을 맡았다.
LDP무용단 관계자는 "이날 공연 직후 LDP 사이트는 접속자 폭주로 공연이 끝난 8시 55분쯤부터 당일 자정까지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미 LDP무용단은 팬들을 몰고 다니는 팀이다. 이 무용단이 창단된 2001년부터 매년 꾸준히 선보인 정기공연은 매번 만석이다. 현재 현대무용계 대표적인 안무가인 신창호, 차진엽, 김영진, 김동규, 이용우, 김판선, 김성훈, 이인수, 김재덕, 김보라 등이 거쳤다. 이번 LDP 정기공연은 여느 해와 달리 해외 안무가 없이 LDP 정단원인 국내 안무가 3인으로 구성됐다.
엠넷 '댄싱9' 시즌2로 얼굴을 알린 LDP의 맏언니 임샛별은 이 무용단에서 이례적으로 여성 댄서만으로 구성한 작품 '소녀'를 올린다. 사회가 길들인 미의 기준으로 상처 받는 여성들을 그린다.
임샛별은 2014년 첫 안무작 감정노동프로젝트 '견딜 수 있겠는가…'를 업그레이드해 만든 '헬로(Hello)'로 2016년 스페인 마스단자 현대무용대회에서 '안무가상'을 받으며 안무가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3년 그리스헬라스국제무용경연대회에서 1등을 거머쥔 김성현은 '이념의 무게'를 선보인다. 무한 폭력의 순환고리에 주목한 작품으로 움직임과 영상의 상호작용을 적극 활용한다.
이정민은 '거울 앞 인간'을 올린다. '거울 앞에 서면 누구나 거울에 비친 우리의 겉모습에 주목하기 때문에 숨겨진 우리 안의 모습을 보지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LDP 김동규 대표는 "매년 해외안무가공연도 함께 올렸기에 단원들이 상대적으로 안무가로서 등용할 기회가 적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번 안무가 3인은 창단 20년 역사를 앞두고 있는 LDP의 혁명적인 세대교체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동문무용단으로 한국현대무용계 흐름을 이끌고 있다는 평을 받는 팀이다. 특히 지난달 25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폐막식 공연에 올라 화제가 됐다.
LDP가 당시 선보인 컨템포러리 미디어아트 '새로운 시간의 축'은 폐막식 주제인 '미래의 물결'(The Next Wave)을 주제로 삼았다. '사라지는 시간들', '시간의 축', '인류의 전진', '넥스트 웨이브의 시작'을 소주제로 약 4분여간 진행됐다. 조감독은 LDP 대표이자 안무가인 김동규, 조안무는 김성훈 LDP 정단원, LDP 출신 차진엽 안무가가 안무감독을 맡았다.
LDP무용단 관계자는 "이날 공연 직후 LDP 사이트는 접속자 폭주로 공연이 끝난 8시 55분쯤부터 당일 자정까지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미 LDP무용단은 팬들을 몰고 다니는 팀이다. 이 무용단이 창단된 2001년부터 매년 꾸준히 선보인 정기공연은 매번 만석이다. 현재 현대무용계 대표적인 안무가인 신창호, 차진엽, 김영진, 김동규, 이용우, 김판선, 김성훈, 이인수, 김재덕, 김보라 등이 거쳤다. 이번 LDP 정기공연은 여느 해와 달리 해외 안무가 없이 LDP 정단원인 국내 안무가 3인으로 구성됐다.
엠넷 '댄싱9' 시즌2로 얼굴을 알린 LDP의 맏언니 임샛별은 이 무용단에서 이례적으로 여성 댄서만으로 구성한 작품 '소녀'를 올린다. 사회가 길들인 미의 기준으로 상처 받는 여성들을 그린다.
임샛별은 2014년 첫 안무작 감정노동프로젝트 '견딜 수 있겠는가…'를 업그레이드해 만든 '헬로(Hello)'로 2016년 스페인 마스단자 현대무용대회에서 '안무가상'을 받으며 안무가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3년 그리스헬라스국제무용경연대회에서 1등을 거머쥔 김성현은 '이념의 무게'를 선보인다. 무한 폭력의 순환고리에 주목한 작품으로 움직임과 영상의 상호작용을 적극 활용한다.
이정민은 '거울 앞 인간'을 올린다. '거울 앞에 서면 누구나 거울에 비친 우리의 겉모습에 주목하기 때문에 숨겨진 우리 안의 모습을 보지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LDP 김동규 대표는 "매년 해외안무가공연도 함께 올렸기에 단원들이 상대적으로 안무가로서 등용할 기회가 적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번 안무가 3인은 창단 20년 역사를 앞두고 있는 LDP의 혁명적인 세대교체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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