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3.08 01:25
서울옥션 경매서 '작가 최고가'

8년 만에 경매시장에 나온 이중섭의 '소'〈사진〉가 작가 최고가인 47억원에 낙찰됐다. 7일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에서 열린 경매에서 이중섭의 소 그림은 18억원에 경매가 시작됐다. 현장과 전화를 통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전까지 이중섭 작품의 경매 최고가는 2010년 서울옥션에서 판매된 '황소'의 35억6000만원이다.
추정가를 훌쩍 뛰어넘은 금액에 대해 서울옥션 측은 "이중섭 소 그림의 희소성"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중섭이 그린 소 그림은 9점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미술관이나 갤러리에서 소장하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경매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작품은 아주 적다.
이번 경매로 이중섭은 65억5000만원에 낙찰된 '고요(Tranquility) 5-Ⅳ-73 #310'의 작가 김환기 다음으로 비싼 국내 작가가 됐다.
추정가를 훌쩍 뛰어넘은 금액에 대해 서울옥션 측은 "이중섭 소 그림의 희소성"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중섭이 그린 소 그림은 9점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미술관이나 갤러리에서 소장하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경매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작품은 아주 적다.
이번 경매로 이중섭은 65억5000만원에 낙찰된 '고요(Tranquility) 5-Ⅳ-73 #310'의 작가 김환기 다음으로 비싼 국내 작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