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성진, '꿈의무대' 카네기홀 다시 오른다

  • 뉴시스

입력 : 2018.01.29 10:00

조성진
피아니스트 조성진(24)이 '꿈의 무대'로 통하는 카네기홀에 재초청 받아 약 2년 만에 이곳에서 다시 공연한다.

28일 카네기홀 홈페이지에 따르면, 조성진은 오는 2019년 1월22일 미국 뉴욕 카네기홀의 메인 홀인 아이작스턴 오디토리움 무대에 오른다.

조성진은 이날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 드뷔시의 '영상' 1집,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등을 들려준다.

카네기홀은 파이낸셜 타임스의 "명료하면서도 반짝이는 소리"를 인용하면서 조성진이 "쇼팽 국제 콩쿠르 우승자라는 걸 상기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성진은 지난해 2월22일 평소 자신의 꿈 중 하나로 꼽은 카네기홀 데뷔 리사이틀을 성황라에 마쳤다.

당시 역시 아이작스턴 오디토리움에서 베르크 소나타 Op.1, 슈베르트 소나타 19번, 쇼팽 프렐류드 24곡 등을 들려줬다. 객석 2800석은 가득 찼으며, 현지인들이 상당수였다. 화려한 신고식이었다.

지난해 피아니스트로서 꿈이던 카네기홀 리사이틀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을 지난해 이뤄낸 조성진은 작년 11월 베를린필과의 한국 공연을 앞두고 연 기자회견에서 "피아니스트로서의 꿈은 베를린필의 재초청을 받는 것과 카네기홀에서 다시 연주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최근 국내 첫 전국 투어 리사이틀을 성료한 조성진은 올해도 한국에서 다양한 무대를 이어간다. 오는 9월12일에는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을 기념하는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듀오 리사이틀을 연다. 11월16일에는 이탈리아 출신 지휘자 안토니오 파파노가 지휘봉을 드는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에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을 협연한다.

마지막으로 12월6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유니버설뮤직 산하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인 도이치그라모폰(DG) 120주년 기념 갈라 콘서트에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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